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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서유럽 국가 중 마지막 ‘동성결합’ 찬성
이탈리아, 서유럽 국가 중 마지막 ‘동성결합’ 찬성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5.1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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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아닌 ‘결합’ 인정..입양권 등 혼인 관련 일부 권리 제한

[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서유럽 국가 중 마지막으로 이탈리아가 ‘동성결합’ 허용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탈리아는 11일(현지시간) 동성 커플에 합법적 권한을 주는 법안을 찬성 360표, 반대 193표로 가결했다.

법안통과로 동성 커플들은 같은 성(last name)을 일반 서양부부들처럼 사용가능하며 상속권, 병원방문권, 의료 의사결정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동성애자 인권활동가들은 “이탈리아가 28개 유럽연합(EU) 중 동성간 시민결합(civil unions)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마지막 국가가 됐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성취”라고 환영했다.

출처 뉴시스 = 퀸즈 최대 동성연애자들의 축제인 ‘2009 퀸즈 프라이드 퍼레이드’

그러나 가톨릭이 국교인 이탈리아에서 동성 간 결합이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며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다른 서유럽 국가에서 인정하는 동성 커플의 입양권이 최종 법안에서 빠지는 등 혼인과 관련된 권리 일부가 제한된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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