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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댈러스 흑인 소요.. 경찰 4명 사망
美, 댈러스 흑인 소요.. 경찰 4명 사망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7.0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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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7일 밤(현지시간) 댈러스에서 백인 경관들의 총격에 의한 흑인 남성 2명의 잇따라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던 가운데 경찰관4명이 사망하고 다른 7명이 부상했다고 댈러스 경찰이 밝혔다.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국장은 저격범들이 경찰을 향해 매복 공격 방식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명의 저격범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체포했다.

총격은 이날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45분) 발생했다.

사진 트위터

지난 5일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와 6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흑인 남성 2명이 백인 경찰관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수백 명의 시위대가 댈러스 시내에서 항의 가두행진을 벌이던 중이었다.

시위는 세인트폴에서 필란도 카스틸레라는 흑인 남성이 차를 타고 가던 중 검문에서 총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촉발됐다. 이 동영상은 피해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에는 배턴루지에서 알턴 스털링이란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 두 명에 제압된 후 총격을 받아 숨지는 장면이 휴대전화로 촬영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 경찰은 헬리콥터를 동원, 자동소총을 든 경관들이 거리 곳곳에 배치된 가운데 댈러스 시내에서는 경찰들의 삼엄한 범인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댈러스뿐만 아니라 미 전역 곳곳에서 흑인 남성들의 백인 경관 총격에 의한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항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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