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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도 내어 주겠다” 호주, 시리아·이라크 난민 1만2000명 추가 수용
“집이라도 내어 주겠다” 호주, 시리아·이라크 난민 1만2000명 추가 수용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3.2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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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호주 정부가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로 인한 난민 1만2000명을 본격 추가 수용한다.

22일(현지시간) 피터 더튼 호주 이민장관은 "이들이 모두 비자를 발급 받았고, 이 중 1만 명 이상이 이미 중동난민캠프를 떠나 호주로 와 있다"며 "남은 사람들 역시 향후 몇 달 안에 호주에 정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9월 토니 애벗 당시 호주 총리가 약속한 사항이다. 난민 수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던 애벗 전 총리는 심각해지는 유럽 난민 사태와 "집이라도 내어 주겠다"며 나선 국민들의 거센 요구에 1만2000여 명의 난민을 추가 수용하겠다고 꼬리를 내렸다.

이는 호주가 지난해 6월까지 수용한 난민 1만3750명과는 별개로 추가되는 인원이다.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주(州)의 난민정착담당관 피터 셔골드는 "난민 재정착 과정에서 신중한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향후 2년 동안 약 연 1만9000여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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