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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자전거 전용 공원” 생긴다
한강에 “자전거 전용 공원” 생긴다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6.10.19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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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여의도 광장 크기의 “자전거 전용 공원”이 한강에 생긴다.
 
한강시민공원에 용산가족공원 9배 크기의 자전거 전용 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7일 자전거 전용공원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오는 2009년까지 난지도 월드컵 공원 주변 81만 평을 자전거 트랙과 광장으로 꾸미겠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월드컵 공원 안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자전거 도로를 산악자전거 구간으로 만들고, 한강에는 수상 자전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광나루 지구에도 6만 평 규모의 자전거 교육 광장을 만들어 초보자들을 위한 연습 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 이덕수 도시계획국장은 “현재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이용객이 많아 주말이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용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2009년 완공 예정인 월드컵공원과 난지시민공원 연결 보행녹도에는 번지점프대를 만드는 한편 난지지구의 캠프장, 요트장, 국궁장 등 기존 시설을 자전거공원과 연계해 이 일대를 생태·모험·휴양·관광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난지지구 106억원, 광나루지구 39억원 등 모두 145억원에 이르는 조성비용은 민간 공모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며, 공원 시설 유료화 여부는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 설계를 거쳐 2008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민자로 추진하면 시의 부담이 줄기 때문에 기반시설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곳을 가족 단위의 휴양·레저 복합공원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변 ©박성현 기자
▲자전거 전용 공원 조감도     ©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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