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차 핵실험 감행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의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후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을 공격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두고 보자"(We'll see)라고 답해, 군사 공격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대해 "그들(북한)의 말과 행동은 계속해서 미국에 매우 적대적이고 위험하다"라는 글을 시작으로, "북한은 심각한 위협이 된 깡패 국가(rogue nation)이며, (북한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중국에게도 골칫거리(embarrassment)가 됐다"는 등 북한을 비난하는 글을 수 차례 올렸다.
트럼프는 또 트위터에서 한국에 대해 "한국은, 내가 이미 말했듯이, 북한에 대한 유화정책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라며 책망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는 "미국은, 다른 선택사항에 더해, 북한과 거래(business)하는 어떤 국가와도 모든 무역(trade)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겨 북한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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