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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무기로 오인’ 美 경찰, 사진기자 총격 논란
‘카메라 무기로 오인’ 美 경찰, 사진기자 총격 논란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9.0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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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경찰관이 카메라 장비를 무기로 오인해 사진기자에게 경고 없이 총을 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오하이오 데이튼 지역신문인 뉴캘리슬뉴스의 앤디 그림 사진기자는 지난 3일 밤 악천후 사진 촬영에 나섰다가 화를 입었다.

그림 기자는 이날 카메라와 포드(지지봉)를 들고 교차로에서 주변 날씨를 담는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후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이 쏜 총에 맞는 미 오하이오 지역신문 사진기자 (사진출처=뉴캘리슬뉴스)

총에 맞은 그림 기자는 근처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해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손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총격을 받았다. 난 내 업무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클라크카운티 경찰서 소속의 제이크 쇼라는 경찰관이 그림 기자의 손에 들린 카메라와 지지봉을 무기로 잘못 판단해 사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그림 기자는 그러나 자신을 쏜 해당 경찰관과 평소 아는 사이로,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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