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트럼프 대통령 “언론, 근거없는 허위 기사 날조한다” 비판
트럼프 대통령 “언론, 근거없는 허위 기사 날조한다” 비판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10.19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언론이 근거 없이 자신과 행정부에 대한 허위·날조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46%는 언론들의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관한 뉴스가 허위라고 본다고 답했다.

폴리티코/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 언론 보도를 날조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은 37%에 머물렀다. 나머지 17%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가 발표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인의 46%는 미디어가 트럼프와 행정부에 관한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이보다 훨씬 심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언론 보도에 관한 인식차이가 있었다. 공화당 지지자의 76%는 언론이 트럼프에 대해 허위·날조 보도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언론의 보도가 사실일 것으로 믿는 공화당 지지자는 11%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 지지자의 65%는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날조된 것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주요 언론들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백악관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핵무기 감축 상황을 보고받은 뒤 미국의 핵전력을 10배로 증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NBC뉴스는 오보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NBC뉴스가 내가 미국의 핵전력에서 핵무기를 10배로 증강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완전한 소설로 내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이다. NBC=CNN!"이라고 주장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