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동구 정치공무원 썩은 부위 도려내야...
성동구 정치공무원 썩은 부위 도려내야...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08.03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안병욱의 세상보기]
 
 

▲ 대표/안병욱     ©한강타임즈

이번 지방선거에 들어놓고 관권선거를 했던 일부 공무원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듯하다.
민선5기가 출범한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필자가 가장 척결해야 하는 부분이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이었다.
출범 하루 만에 대대적인 인사발령이 있었기에 성동구청이 어느 정도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되어 있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관권선거가 그러하듯이 삼삼오오 모여 주동자들이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본인들이 정치를 하듯 공직 내 조직을 결성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집력을 강조한다.
이에 문책성인사를 일부 했지만 자숙 하기는 커녕 선거가 끝난 이 시점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업무에 대한 열정보다 다음을 기약하며 주동자들을 필두로 저녁시간대에 모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뒤따른 뒤에야 용서가 있고 화합이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달 말에 있었던 근평 에서도 연줄 찾아 모이는 변함없는 모습에 걱정마져 든다.
정치인들의 습성과 똑같이 한번 권력에 맞을 본 정치공무원들은 쉽게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반복되는 선거에 개입할 것이다.
성동구청을 비롯 25개 자치구에서도 이러한 공직사회에 악 영향을 끼치며 단맛을 즐겨본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썩은 부위를 분명 도려내야 한다.
조직 내 정치공무원으로 낙인이 찍힌 이들이 과연 주민을 위해 무슨 업무를 볼 것이며 의욕이 얼마나 있겠는가?
모 정당 동별 조직 관리자에 불과한 이들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무슨 여론을 형성하겠는가 말이다. 
이들이 그 시절 해주던 말 중  “공직자는 현역 구청장에 따라 일을 할뿐 어느 정당에도 치우치지 않는 다”며 필자를 설득하던 아주 충성심이 강한 공직자들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권선거에 앞장서며 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로 들락날락하는 모습에 그 외 직원들은 "그동안 억울함, 부당함, 답답함을 어떻게 삭이며 지냈을까" 느끼고는 있었지만 안타까움이 가시지 않는다. 

필자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공무원으로서 정치적으로 단맛을 보았다면 공직자가 아닌 정치공무원으로서 인사조치가 있기 전에 알아서 성동구를 자진해서 떠나기를 부탁한다.     
성동구청 공무원들은 다 아는데 본인들만 모르고 있는 건 아닌지!!
한 공직자가 성동구 인터넷에 올린 글 중 “공무원의 중립을 저버리고 깊숙히 연관된 사람들이 좌천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근평에서도 보듯이 실세노릇을 톡톡히 하니 이게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사람중심의 성동인가 의문이 갑니다”라는 내용이 현실이라는 점을 꼭 상기하고  핵심책임자들은 현 구청장의 의중을 잘 읽어 성동구 조직의 인사기강을 바로잡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안병욱
news@hg-times.com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