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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원랜드 수사 외압’ 수사팀 구성 진상조사
검찰, ‘강원랜드 수사 외압’ 수사팀 구성 진상조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2.06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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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별도의 수사팀을 꾸려 진상규명에 나선다.

앞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윗선으로부터 갑자기 사건 종결을 지시 받았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관련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는 주장했다.

이후 춘천지검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고, 안 검사가 이를 재반박하면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대검찰청은 6일 "검찰은 오늘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춘천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 및 제기된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단을 편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으로 정했고,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단장을 맡기로 했다. 사무실은 서울북부지검에 마련한다.

수사팀은 차장 검사 1명과 부장검사 1명, 평검사 5명 등 총 8명으로 꾸리기로 했으며 전문 수사관을 투입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종결되면 외부 민간 전문가 등으로 된 점검위원회의 검증을 받을 것"이라며 "수사단은 대검에 일체 보고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활동기간에 제약이 없고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수사를 할 것"이라며 "수사 상황에 대해 대검에 일절 보고하지 않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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