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85) 다스 회장이 전날 검찰에 두 번째 소환돼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지난 4일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일 첫 비공개 소환 이후 사흘 만이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사용처,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검찰 조사에서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 수사때와는 다른 진술을 상당 부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회장 본인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면서 다스 지분 일부가 이 전 대통령의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은 다스의 실소유자가 이 전 대통령인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판단에 따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 횡령·배임 혐의 등 적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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