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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페미니스트 그리어, 성폭행 처벌 완화 주장.. 여성계 ‘당황’
세계적 페미니스트 그리어, 성폭행 처벌 완화 주장.. 여성계 ‘당황’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8.06.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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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미니스트 중 한 명인 저메인 그리어(79)가 성폭행 처벌 완화를 주장해 여성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리어는 하루 전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헤이 문학예술 페스티벌'에서 성폭행을 폭력적 범죄로 보지 말자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페스티벌에 참석한 일부 참석자들은 그리어의 발언에 자리를 벗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어는 이날  "대다수의 성폭행은 (육체적) 부상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며 "성폭력은 게으르고 무심하며 둔감한 행동(lazy, careless and insensitive)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남편이 아내의 동의없이 성관계를 하면 성폭행이지만 법정으로는 결코 가게 되지 않는다"며 "어떤 성폭행은 나쁜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성폭행에 대한 처벌도 200시간 사회봉사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폭행범의 팔이나 뺨에 성폭행(Rape)의 영문 첫자를 문신으로 새겨 넣는 벌을 주자는 제안도 했다. 영국에서 성폭행 범죄는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리어는 1970년대 페미니즘 도서로 대표되는 '여성 ,거세되다(The Female Eunuch)'를 저술한 호주출신의 학자이다.

또한 그리어는 지난 2015년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성이 된 사람은 여성이 아니란 주장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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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