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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기차에 치인 여성 놔두고 셀카 찍은 남성에 공분.. 여성 다리 절단
이탈리아서 기차에 치인 여성 놔두고 셀카 찍은 남성에 공분.. 여성 다리 절단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8.06.0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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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이탈리아에서 기차에 치어 쓰러진 여성을 뒤에 둔 채 손가락으로 V표시를 만들어 셀카를 찍은 남성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5월26 이탈리아 북부 피아센자 기차역에서 기차에 치어 쓰러진 여성에게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 처치를 하는 상황에서 한 젊은 남성이 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모습을 포착해 마침 현장에 있던 한 사진기자에 의해 찍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26일 이탈리아 북부 피아센자의 한 기차역에서 한 젊은 남성이 기차에 치어 쓰러진 여성을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처치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출처 = 영국 BBC
지난 5월26일 이탈리아 북부 피아센자의 한 기차역에서 한 젊은 남성이 기차에 치어 쓰러진 여성을 긴급 출동한 구조대가 응급처치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출처 = 영국 BBC

BBC는 “이 같은 사진이 이탈리아 언론들에 보도되면서 인간의 윤리가 도대체 어디까지 타락한 것인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개탄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셀카를 찍은 남성은 경찰에 조사를 받은 뒤 사진을 강제 삭제당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 남성이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기차에 치인 캐나다 여성은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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