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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4대강 사업중심 예산투자 비판
안희정 충남지사, 4대강 사업중심 예산투자 비판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0.10.1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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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정부를 향해 4대강 건설중심의 예산배분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재정투자 우선순위에 우려를 표시했다.

안희정 지사는 8일 예산군을 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가 3년간 1조 7천억원을 금강살리기 사업 등에 투자되기 때문에 충남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복지사업과 각종 대규모 투자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충남도의 당면사업인 도청신도시 건설과 관련하여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중도금과 잔금을 지불해야 되지만 충남도의 현재 재정상황으로는 이를 감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이것은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예산을 집중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정부의 예산배분의 문제를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도지사가 딴지를 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지방의 이해와 관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문제를 포함해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국민들과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한,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백제문화권, 내포문화권, 유교문화권 등 3대 문화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예산군에서는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 조성 ▲ 서해안 복선전철 역사신설 ▲ 금년 사업이 완료되는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소를 내포문화권 관리사업소로 기능 전환 ▲ 덕산면 신평교 재가설 사업비 지원 ▲ 대술면 송석리 마을안길 포장사업비 지원 ▲ 예당 저수지 수변 자전거도로 개설사업비 지원 ▲ 광시면 황새마을 조성사업비 지원 등에 대해서 도차원의 해결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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