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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세등등 어디가고’, ‘하루만에 역풍걱정’
민주당, ‘기세등등 어디가고’, ‘하루만에 역풍걱정’
  • 신공명
  • 승인 2011.01.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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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가족, 그리고 서울대 로스쿨 측에 공식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만에 제보받은 내용을 스스로 조사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공개석상에서 발언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발표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의혹제기 때 까지만 해도 기세등등 했던 민주당은 하루만에 입장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나라당의 역풍을 어떻게 풀어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석현 의원께서 진지하게 사과하는 유감의 뜻을 표한 만큼 이 점을 너그럽게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등이 공식 사과를 했다.

하지만 안상수 대표는 예정대로 이석현 의원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우리 집사람은 드러누웠고, 우리 애(차남) 설득하느라고 어제 하루 다 썼어요”라고 말하며 의혹 제기 후 피해에 대한 설명을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의 근거없는 폭로전이라고 공세를 폈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차별 폭로정치를 근절하겠다며 국회 윤리위 제소 절차도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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