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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7년만에 K리그 복귀
안정환 7년만에 K리그 복귀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7.01.10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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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할 수 있는 팀을 골랐고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독일월드컵 이후 무적 선수로 방황하던 안정환은 지난 1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웡즈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팀의 간판선수를 상징하는 10번을 받았다.
 
연봉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기본급이 많지 않은 대신 경기당 승리수당이 3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원은 총 14승을 거뒀다. 안정환이 부상없이 전 경기에 출전할 경우 최소 4억원 이상을 챙길수 있다.
 
전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수원이지만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안전환의 승리수당은 5~6억원 수준이 될것으로 보인다.

▲ © 박성현 기자 이후 안정환은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좋은 팀에서 좋은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만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7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만큼 신인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을 골랐고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     © 박성현 기자
 
이날 오후 3시부터 차범근 감독의 주도하에 안정환과 선수단의 가벼운 상견례로 첫 훈련을 시작하였다.
 
수원의 훈련복을 입고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한 안정환은 무리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순간순간 보여준 재치 있는 공 컨트롤은 안정환의 감각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차범근 감독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안정환이 6개월 동안 공백이 있었고 시즌 개막은 8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초반부터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는 없을 것이나 후반 조커라면 시즌 개막전부터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안정환은 기술이 좋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지난 시즌 마무리가 안 돼 고전했는데 골 결정력이 좋은 안정환의 가세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최전방보다는 원 톱 밑에 위치시켰을 때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며 안정환을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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