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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아버지 임택근 MBC 전 아나운서, 'MBC의 살아 있는 역사'
임재범 아버지 임택근 MBC 전 아나운서, 'MBC의 살아 있는 역사'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1.10.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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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MBC 전 아나운서

MBC 라디오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 가수 임재범의 아버지 아나운서계의 전설 임택근 전 MBC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제다.

MBC 전 아나운서 임택근은 MBC와 인연이 깊은 50명의 인물을 만나는 'MBC와 나'에 출연해 추억의 소회를 전했다.

임택근은 “51년부터 방송생활을 시작해 63년 편성, 보도, 제작을 아우르는 방송 총사령관으로 MBC로 스카우트 됐는데, 당시 인사동 MBC에 가보니 가구점 2층에 입구도 없었을뿐더러 냉,난방이 되지 않아 여름에는 얼음 양동이에 발을 담그고 겨울에는 연탄 냄새 맡으며 방송을 했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

임택근 아나운서는 56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을 중계하며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라는 멘트를 최초로 해 더욱 유명하다.

66년 김기수의 세계 타이틀 매치를 독점 중계하는 등 스포츠 중계를 대부분 했지만 유독 야구 중계는 하지 이유에 대해서는 전직 야구 선수 출신인 동기 아나운서와 신사협정을 맺어 양보했기 때문이라며 숨겨진 일화를 들려주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흑백TV 시절 최초로 개인의 이름을 딴 ‘MBC 임택근의 모닝쇼’를 진행했으며, 당시 최고 쇼핑 센터였던 반도조선아케이드 개소식에서 즉석 대통령 인터뷰를 가졌던 에피소드등을 소개했다.

한편 임택근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는 10월 25일 밤 9시 35분, MBC 표준FM(95.9Mhz) MBC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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