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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통신사, 무타심의 연인 바네사 헤슬러 해고 '카다피 옹호발언이 원인'
獨 통신사, 무타심의 연인 바네사 헤슬러 해고 '카다피 옹호발언이 원인'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1.11.0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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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헤슬러- 무타심

이탈리아계 미국인 슈퍼모델 바네사 헤슬러(23·사진)가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과 교제한 사실을 밝히며 카다피 일가를 옹호한 발언이 화근이 되돼 독일의 한 통신회사로부터 해고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텔레포니카 독일과 자회사인 앨리스는 지난 31일(현지시간) "헤슬러와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그의 얼굴을 삭제키로 했다"고 전했다.

헤슬러는 오래전 부터 이 회사의 간판 모델로 활동했으며 독일 곳곳의 그녀의 포스터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헤슬러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 디바 에 돈나와의 인터뷰에서 "4년간 카다피의 아들 무타심과 데이트 해왔다. 리비아 사태 이후에는 그와 만나지 못했으나 우리 관계는 열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헤슬러는 "카다피 일가는 알려진 것과 다르게 평범한 사람들이다. 나는 리비아를 위해 울고 있다. 반군들은 스스로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카다피 일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해고를 당한 직접적인 화근이 된 것으로 알려진다.

텔레포니카 대변인은 "헤슬러가 리비아 사태와 관련된 언급을 삼가지 못했다"라며 "우리와 고객들은 그가 말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해고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지난 8월에 무타심의 과겨 여자친구 네덜란드 패션 모델 탈리사 반 존이 화물선을 이용해 무타심을 트리폴리에서 몰타로 탈출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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