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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 주치의 유죄, '머레이가 죽인 것' 배심원 판결 만장일치
마이클잭슨 주치의 유죄, '머레이가 죽인 것' 배심원 판결 만장일치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1.11.08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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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머레이 (ABC뉴스캡처)

2009년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머레이가 불면증에 시달리던 잭슨에게 마취제 프로포폴을 과다하게 처방해 사망에 이르게한 책임이 있음을 물론 한 달에 15만 달러라는 엄청난 보수를 받으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잭슨을 돌보지 않아 결과적으로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머레이의 변호단은 "불면증에 시달린 잭슨은 이미 진통제 등 다른 약물에 중독된 상태였고, 머레이의 처방 없이 스스로 과도한 분량의 프로포폴을 투여했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검찰에 반박했다.

검찰과 머레이의 변호단의 팽팽한 변론에 남성 7명,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을 이틀 간 8시간 30분에 걸친 논의 끝에 "잭슨의 사망에 머레이의 책임이 있다"라고 만장일치 유죄 결정을 내렸다.

머레이의 유죄판결에 AP, AFP 등 주요 외신들은 7일(현지시간) "잭슨의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 박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형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최고 형량이 징역 4년에 이르는 유죄 평결을 받았다"라며 "머레이는 즉각 구치소에 수감됐고 의사 면허도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최종 형량을 결정하는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29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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