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출연자 김수환이 '다행이다' 노래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3급 시각장애인 김수환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곡해 편안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음정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수환이 부른 '다행이다'는 심사위원 3인에게 진한 감동을 주며 참가자 처음으로 완곡을 해냈다.
양현석은 "2차 오디션을 보는 과정 속에서 이렇게 완곡을 들은 참가자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노래하는 내내 느낌이 잘 표현 된 것 같고 저는 굉장히 좋게 들었습니다"며 극찬을 보냈다.
이어 박진영은 "저한테는 오늘 1등입니다"라며 "가사와 진심이 맞아떨어질 때 눈물이 나려고 한 건 처음이다. 끝없이 계속 소름이 돋았다"고 울먹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앞서 김수환은 1차 오디션에서 격렬한 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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