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미국인의 55%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동성간 결혼에 전통적인 결혼과 같은 법적 유효성이 인정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55%였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갤럽이 같은 설문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찬성 비율로 최초 조사에서 27%였던 찬성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2011년에 50%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응답자의 찬성률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65세 이상 응답자의 찬성률은 42%였지만, 1996년 당시 14%와 비교하면 크게 높아졌다.
정치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찬성률이 74%인데 반해 공화당 지지자는 30%에 그쳤다.
이번 갤럽 조사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미국 전역의 18세 이상 성인 1,028명을 상대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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