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북 무역규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1년 전보다 북한에 훨씬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봄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중국측과 북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중국이 북한에 항공유 공급을 포함해 북중 간 무역을 규제했다고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5차례 정상회담을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위회 제1위원장과는 만나지 않았다면서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한 책임문제가 제기되는 현 상황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김정은 정권이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놓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 중국도 마찬가지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6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하는 것이 미국과 중국의 희망이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비핵화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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