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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그리스'채무 탕감 논란에 정면충돌'
EU-그리스'채무 탕감 논란에 정면충돌'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01.28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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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의 집권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접어든 그리스 새정부가 EU와의 채무 탕감 협상을 시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면 충돌을 예고 하였다.

27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압승한 시리자는 13석을 확보한 그리스 독립당과 손을 잡으면서 새내각 구성과 그에따른 구제금융 재협상 의지를 드러내었다.

이에따라 시리자가 사실상 포진되어있는 그리스 새정부는 EU와의 구제금융 재협상을 통한 채무 탕감의 의지를 드높일것으로 보여서 EU를 더 당황하게 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EU측도 만만치 않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는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직접 나서는 자세로 일단 그리스 새정부의 강경태도에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이기도 한 독일은 이미 총선 전부터 그리스의 부채탕감은 불가를 밝히면서 약속한 구제금융 이행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자금지원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압박하는 모습으로 그리스 정부에게 통보하였지만 총선에서 패배한 신민당 정부가 물러가고 대신 채무 탕감과 긴축정책 폐기를 주장하는 시리자가 집권하면서 독일의 계획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

때문에 독일로서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그리스 새정부의 의견을 반박하기로 하면서 이와같은 협상 불가의 입장을 고수할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채무 탕감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곧 다른 EU 회원국들의 입장에게도 전할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재협상에 따른 논란은 계속해서 심화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물러설것이 없는 그리스 새정부는 계속해서 채무 탕감의 의지를 나타날것으로 보여서 정면충돌에 따른 외교적 갈등이 대두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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