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최근 미국의 한 보육원에서 5명의 영아가 집단으로 홍역에 감염되면서 미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급성 전염병 홍역이 빠르게 번지면서 문제가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들은 시카고 교외의 도시 팰러타인 소재의 한 보육원에서 생후 1년이 채 안 된 영아 2명이 홍역으로 확정 진단받았으며 추가로 3명의 영아가 의사로부터 홍역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 1,900여개의 체인 형태로 운영이 되는 이 보육원은 곧바로 영아 보육사들에게 올 9일까진 홍역 예방 접종을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해 말 캘리포니아 주의 애너하임 소재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관광객 중 12명이 홍역 증세를 보인 이후 지금까지 14개 주의 107명이 홍역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한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감염률이 90%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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