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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세 자폐증 소년 생일 위한 특별이벤트 화제!!
미국, 6세 자폐증 소년 생일 위한 특별이벤트 화제!!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02.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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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미국 플로리다주에서 6세 자폐증 소년의 생일 파티가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한 가운데 미 소방당국과 지역사회가 이 소년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생일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 플로리다주 클라우드에 사는 6살 짜리 글렌 부라티가 최근 소방관, 경찰관을 포함해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특별한 생일을 보낸 사연을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이 22일 전했다.

글렌의 엄마 애슐리는 경미한 자폐와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의 생일인 지난 8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같은 반 16명의 아이에게 초대장을 보냈지만 누구도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글렌의 가족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렌의 생일날 파티를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결국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글렌은 크게 실망했다.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6세 자폐증 소년의 생일파티가 같은 반 친구들의 외면을 당한 가운데 미 소방당국과 지역사회가 이 소년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생일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 플로리다 클라우드에 사는 글렌 부라티(6)은 최근 소방관, 경찰관을 포함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특별한 생일을 보낸 사연이 데일리메일 등 언론이 22일 전했다. 이 사건의 주인공 글렌이 소방차에 타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이런 가운데 애슐리는 이런 속상한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 글은 몇명의 네티즌이 전재하면서 현지 경찰서에도 알려졌다.

현지 소방대원들은 가족에게 주소를 물어 헬기를 동원해 글렌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로 했다.

소방 헬기는 약 1시간 만에 글렌의 집에 도착해 저공 비행하면서 소년과 가족에게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낯선 15명의 어린이와 25명의 성인들이 글렌의 집에 방문해 선물을 전해주고 생일을 축하해 줬다.

이밖에 현지 경찰관들은 약 사흘 후 글렌에게 선물과 함께 경찰차를 타고 도시를 돌아보게 하는 견학 기회를 선사했다.

지역 사회의 따뜻한 도움을 받은 글렌의 엄마 애슐리는 페이스북에 "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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