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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직영점 3500곳 가맹점 형태 전환..구조조정 착수
맥도날드 직영점 3500곳 가맹점 형태 전환..구조조정 착수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05.05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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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맥도날드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스티브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동영상에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맥도날드의 최근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우리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는 맥도날드 매장 중 본사 직영점 3500곳을 2018년까지 가맹점 형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 전체 매장의 90%를 가맹점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직영점 1500곳을 2016년까지 가맹점으로 전환할 방침이었다.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은 3만6000개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영업비용이 연간 3억 달러(약 324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터브룩은 "지난 5년간 세상은 내부에서 바라봤던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또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내수시장(미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매출 비중 40%를 점하는 국제 선도시장에 대한 영업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또 폴란드, 중국, 한국 등 매출 비중 10%인 고속성장시장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터브룩은 "기존의 구조와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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