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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털 많을 수록 , 배꼽에 때 잘 생긴다!!
배에 털 많을 수록 , 배꼽에 때 잘 생긴다!!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07.11 0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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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배에 털이 많을수록, 또 중년 남성일수록 배꼽에 때가 더 잘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호주 라디오와 TV 방송에서 과학 해설자로 잘 알려진 칼 크루젤니키 시드니 대학교 연구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배꼽에 때가 생기는 원인을 물은 것을 계기로 연구를 시작했다.

칼 박사가 동료들과 배꼽때 샘플들을 모은 결과 배에 털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배꼽에 때가 잘 생성되며, 옷의 섬유조직도 배꼽때에서 발견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샘플 제공자를 대상으로 배에 난 털을 면도하도록 한 결과, 배에 털이 없는 것이 배꼽때 생성을 방지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칼 박사는 지난 2002년 괴짜 노벨상으로 알려진 이그노벨(Ig Nobel)상을 받은 적이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배꼽때에 관한 연구가 빈 공과대학 연구원 게오르그 스테인하우져에 의해 이미 이뤄진 바 있다. 게오르그 박사는 학술저널 '의료가설(Medical Hypotheses)'에 배꼽때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었다.

게오르그 박사는 매일 아침 샤워를 해도 저녁이 되면 배꼽때가 생겼고 3년간 자신의 배꼽때를 수집해 총 503개의 샘플을 얻었다.

503개의 배꼽때 샘플을 모두 모아도 1g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칼 박사와 같이 배 주위에 난 털이 때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또 배꼽때 샘플들이 당일 입은 옷과 같은 색을 띠었기 때문에 옷의 섬유조직도 배꼽때의 원인 중 하나이고, 오래된 옷일수록 때를 덜 만든다는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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