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산사태경보가 발령됐다. 15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9시30분부터 종로구 등 9개구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어제부터 쏟아진 폭우로 종로와 성북, 강북, 도봉, 은평, 서대문, 양천, 강서, 구로 등 9개 자치구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중구와 용산, 중랑, 금천, 동작, 관악, 광진, 동대문, 노원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침수 피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46건, 영등포 32건, 동작 27건 등 총 366건의 배수 지연 요청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5200㎥까지 늘어 잠수교 수위가 4.95m까지 올라감에 따라 57개 펌프장의 195대 펌프를 가동하고 있다.
사건/사고 | 이아람 기자 | 2012-08-1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