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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서울 중구성동갑 총선 출사표...성동구 정치지형 대격변
임종석, 서울 중구성동갑 총선 출사표...성동구 정치지형 대격변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1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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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민주당 총선 승리에 기여…尹정부 반드시 심판"
文정부 초대 비서실장 출신에 성동구 재선 이력 존재감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최종건 교수의 '동북아국제안보' 과목 종강 기념특강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용기와 인내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최종건 교수의 '동북아국제안보' 과목 종강 기념특강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용기와 인내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4월 총선에서 서울 성동구갑(중구성동구갑)에 출사표를 냈다. 전임 정부 초대 비서실장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그가 16·17대 국회에서 내리 재선을 지낸 성동구에 출마 의사를 내비친 만큼, 지역구 정치지형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총선에서 서울 성동구(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동갑 지역구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다. 홍 원내대표가 기득권 포기 명분으로 지역구를 서울 서초을로 바꾸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한 터라, 성동구에서 내리 재선을 지내며 지역 기반이 탄탄한 임 전 실장의 총선 약진이 예상된다.

성동갑은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지만 홍 원내대표의 지역구 이전으로 생긴 공석을 메울 만한 당내 대체재 물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만 민주당 주요 국면마다 잠정 리더십으로 거론되는 등 정치적 중량감을 보유한 임 전 실장이 현실정치 복귀에 나서면서 민주당의 공천 딜레마도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것이 내부 중평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임 전 실장은 "성동구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곳이고 저를 키워주신 곳"이라며 "민주당 안팎의 많은 분들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동구 구민들과 당원들께는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민주당 총선승리에 기여하고, 윤석열 정부 심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임 전 실장을 성동갑 출마 적격자로 지목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같은 날 성동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임 전 실장을 출마 적격자로 판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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