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7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설 시론 한줄뉴스 말말말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바뀐 벌금 제도” [한강타임즈] 2018년부터 벌금 납부 제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첫째 변화는 벌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현금만 가능했다. 음주운전 등으로 적발되면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700~800만원에 달할 정도의 벌금이 나온다. 있는 사람에게야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특히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벌금 분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벌금을 빌려서라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차라리 (실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해주세요”라고 바라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설 | 송범석 | 2018-01-24 09:55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관할 법원” [한강타임즈] 오래전부터 서울회생법원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회생·파산 신청에 몸살을 앓고 있다. 회생·파산을 신청할 때 채무자들은 가급적이면 관할을 서울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지방에 살고 있는 채무자들도 관할을 서울로 변경하기 위해 상경할 정도라고 한다. 그럼에도 서울 회생법원은 들어온 회생·파산 신청을 전부 다 직접 처리하고 있다. 관할을 정하는 주소지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이상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는다. 채무자회생법에서 규정한 대로 예외적 사유만 없으면 형식적 요건에 대해 폭넓게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법령이 추구하는 정책적 사설 | 최충만 | 2018-01-23 10:06 [주간시황] 추격 매수를 안하는 방법 [한강타임즈] 미국 증시는 실적 기대감과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여 최근 매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특이점은 해외 증시가 미국시장과 동조하지 않고 각 국가끼리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처럼 미국 증시를 추종했더라면 코스피는 벌써 3000을 넘었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그동안 지수를 견인했던 종목들이 상승 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 3형제가 주 후반 낙폭을 키우면서 해외 사설 | 정오영 | 2018-01-21 16:22 [한강T-지식IN] 접촉사고와 가해자의 민사책임 [한강타임즈]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해자는 어떠한 책임을 지게 될까? 가해자가 지게 되는 책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면허 정지나 면허 취소 등의 “행정책임”, 국가로부터 받게 되는 벌금이나 징역 같은 “형사책임”, 끝으로 피해 상대방에 대한 “민사책임”을 지게 된다. 이러한 책임 중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해 가지는 민사책임에 대하여 알아보자.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하여 민법 제750조상의 불법행위 책임을 지게 된다.민법 제750조는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 사설 | 이호 | 2018-01-16 10:34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관재인이 두려워요“ [한강타임즈] 개인파산 절차에서 채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절차가 파산관재인과의 상담이다. 법원은 채무자에게 파산선고를 함과 동시에 파산관재인을 선임하는데, 파산관재인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에게 면책불허가 사유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 대부분 채무자들은 파산관재인과의 상담이 끝나고 “알지 못한 실수를 했을까봐 두렵다”는 등의 불안감을 호소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채무자의 신청에 대한 사실 여부만 확인하는 것뿐인데, 본의 아니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릴 것이라고는 파산관재인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체 파산절차 사설 | 최충만 | 2018-01-15 13:37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한강타임즈] 새해부터 국가별, 지수별, 종목별로 차별화 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미국 증시는 어닝 시즌을 맞이하여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채권 매입 감소 검토설과 나프타 폐기 우려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미 증시는 기업 실적 낙관론이 더 크게 작용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우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들어 블랙록, JP모건 등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법인세 인하 정책이 기업 실적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미 증시는 당분간 사설 | 정오영 | 2018-01-14 14:37 [기자수첩] ‘치매’ 국가가 풀어야 할 숙제..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맞기를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자식들에게 미안하다”한파가 이어지던 지난 8일 70대 노인이 치매 증상으로 괴로워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죽는 순간에도 자신에게 짐이 되기 싫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이 느껴져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지난 10일에는 90대 치매 노인이 길가를 서성이다 길을 잃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63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비극은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마주한 상황이다.이처럼 한국이 당면한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8-01-12 18:05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고소와 무고죄 1 [한강타임즈] 최근 헐리우드 영화의 트랜드 중의 하나가 바로 만화원작의 영화화이다. 막강한 헐리우드 자본과 CG기술의 발전으로 만화 속 장면을 멋진 실사영화로 구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많은 만화 원작의 히어로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하면서 흥행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있다. 시리즈가 거듭되는 와중에도 이 영화를 상징하는 대사 하나를 말하라고 하면 영화팬들은 아마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대사를 꼽을 것이다.제가 갑자기 영화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고소에 있어서도 큰 책임이 따른다 사설 | 백승희 | 2018-01-09 17:27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면책 소명 자료” [한강타임즈]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들은 무책임한 채무자들로 인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불쌍한 사업 실패자’, ‘불우한 가정환경’,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등 온갖 사연이 많은 채무자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도움을 주는 것이 타당하나,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이러한 경우 파산관재인은 채무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것을 종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원리 원칙대로 채무자들을 내칠 수도 없는 노릇이니 파산관재인의 업무만 나날이 가중 사설 | 최충만 | 2018-01-08 09:26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탄원서란?” [한강타임즈] 쟁송을 할 때 반성문과 ‘셋트’로 들어가는 서류 중에 탄원서라는 게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지인 보증서, 인우 보증서, 진정서, 사실확인서 등으로 불리고 사실 정확한 법률상 명칭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소송 당사자를 돕기 위해 써주는 양식의 서류를 탄원서라고 부르는 게 일반이다.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업무를 하다 보면 이 탄원서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받는다. 경험을 토대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본다.첫째, 탄원서가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효과가 없다고 할 순 없다. 이 말은 효과가 있을 수도, 사설 | 송범석 | 2018-01-04 10:05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과 연대보증채무” [한강타임즈] 채무자 A는 10년 전에 친한 친구를 위해 2,000만원의 연대보증을 서주었다. 그런데 주 채무자인 친구가 3년 전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 채무자 A는 2,000만원이 넘는 보증 채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채권자들이 독촉 전화만으로 부족했는지, A의 집까지 찾아오는 등 A와 그 가족들은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었다.채무자 A는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잠적했던 친구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A는 친구에게 빨리 대출금을 갚으라고 부탁했는데, 친구는 변제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2년 전 사설 | 최충만 | 2018-01-02 09:00 [기자수첩] 안철수 대표의 구의원 압력, ‘진실 or 거짓’ [한강타임즈] 최근 서울 중구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업 통과를 위해 이를 반대하고 있는 구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터져나오면서 부터다.(본지 ‘안철수 대표 구의원 압력... 변창윤 중구의회 부의장 탈당’ 기사 참조)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주장이 터져나오자 국민의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터다.논란의 시작은 국민의당 소속 한 구의원이 안 대표와 해당 지역위원장의 압력 행사를 참지 못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하면서 불거졌다.이에 국민의당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2-29 17:40 [한강T-지식IN] 접촉사고시 사고출동 직원에게 현장진술 [한강타임즈] 접촉사고시 사고출동 현장에는 현장출동 직원, 일명 현출직원이 오게 된다. 이러한 현출 직원은 손해사정 사무원으로 보험업법 제188조상의 손해발생 사실의 확인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직원은 손해사정회사의 보조인·사무원으로 협회에 등록이 되어 있다.이 같은 직원이 나오게 되는 경우 현장출동 직원은 사고현장에 대해서 손해난 부분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그 증거를 남기며 진술 및 운전자 등을 확인하고 사고일지를 남기게 된다.그렇다면 이런 현장출동직원은 어떠한 조사를 하게 될까?첫째, 현장에 처음 방문한 현장 사설 | 이호 | 2017-12-27 11:26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과 강제집행 중지” [한강타임즈] 채무자들은 개인 파산 절차를 진행하게 되면 집안 살림살이 가재도구에 압류 들어오는 것이 가장 걱정이라고 한다.집안 살림살이의 물건까지 팔아넘기는 일련의 절차를 유체동산 강제집행이라고 한다. 유체동산 강제집행은 채무자가 살고 있는 집 내부까지 강제로 들어와 돈이 될 만한 전자제품 및 가구 등에 압류딱지를 붙이는데, 채무자와 그 가족들에게 창피함을 주고 자발적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그러나 문제는 채무자가 ‘진짜’로 재산이 없는 경우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타인이 마음대로 들어와 여 사설 | 최충만 | 2017-12-26 09:23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고소의 취소 [한강타임즈] 현대 사회의 복잡화·다변화로 인해서 사람들 사이에 많은 분쟁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민사분쟁의 경우 민사재판을 통해서, 형사사건의 경우 형사소송절차를 거칠 수 있다.물론 소송절차가 진행되는 중에도 합의가 있거나, 상대방이 주장하는 법률문제를 인정함으로써 분쟁이 해결되면 민사소송의 경우 소 취하를 할 수 있으며, 형사사건 역시 고소를 취소할 수 있다.하지만 여기서 주의를 해야 할 점은 이렇게 고소를 취소한다 하더라도, 형사소송절차는 민사소송과는 다르므로, 무조건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왜나하면 고소는 원칙적으로 수사의 단서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으로서는 범죄혐의를 인지한 이상 수사를 할 의무가 있고, 고소취하는 단순히 검사에 의한 수사종결 사설 | 백승희 | 2017-12-19 11:40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개인파산과 보장재산” [한강타임즈] 채무자들이 변호사와 면담할 때 빠지지 않고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파산절차가 끝나면 저는 빈털터리가 되나요?”라는 것이다. 파산제도란 현존하는 재산 전부를 채권자들에게 내어주고 남은 채무를 탈탈 털어내는 것이라서 보장 재산은 단 한 푼도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남아있는 것 같다.개인파산제도의 취지는 온전한 사회경제 구성원으로의 복귀이다. 파산 채무자에 대해 일정한 재산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숨만 쉬어도 최소 월 100만원은 우스운 시대에 무일푼으로 출발하라는 말은 다시 빚을 지라는 말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산 제도가 성공적으로 유지되려면 최소한의 면제(기본) 재산은 보장해주고,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 사설 | 최충만 | 2017-12-18 17:00 [기고] ‘흑기사’ 신세경 메이크업 노하우 [한강타임즈] "2017년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은 '말린 장미색‘ 메이크업"유독 이번 F/W시즌은 ‘말린 장미색’이라고 불리는 여러 계열의 장미색이 유행하고 있다.가을이 접어들기가 무섭게 메이크업 색조라인들은 이들의 색으로 물들었다. 말린 장미색 컬러로 떠오른 MLBB(My Lip But Better)컬러는 오렌지빛 말린 장미, 핑크빛 말린 장미, 브라운빛 말린 장미 등 장미가 생생함을 잃기 시작하면서부터 시들어 부스러진 컬러까지 장미의 모든 생을 색으로 보여주었다.장미하면 핑크나 레드계열 만을 생각했던 기존의 관념을 뒤집은 색의 향연은 주기가 짧은 뷰티트렌드에 아직도 애정템으로 이쁨을 받고 있다.드라마 에 신세경의 메이크업을 보면 말린 장미 컬러를 잘 활용한 트 사설 | 한강타임즈 | 2017-12-13 21:06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위법성과 부당성” [한강타임즈] 민법과 형법이 각각 독자적인 영역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온 것처럼 공법 영역인 행정법 또한 학문적으로 성숙했다. 물론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이들이 이런 법률까지 학습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러나 절실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행정법 분야의 준전문가 수준까지 학습을 하는 의뢰인들이 더러 있는데, 이런 분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게 ‘위법성’과 ‘부당성’에 대한 부분이다.이 개념은 사실 오롯이 ‘시험용’으로써 변호사 시험이나 행정사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강학상(講學上) ‘행정행위’ 및 ‘처분’과 함께 가장 먼저 외우는 법률 개념이기도 하다.일단 개념 정리부터 하자면 위법성은 “처분청이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고 부당성은 “ 사설 | 송범석 | 2017-12-12 13:23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면책을 거부한 사람들” [한강타임즈] 몇몇 파산 채무자들은 “왜 채권자집회기일에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채권자들이 무서워서 그랬다”고 말한다. 담당 재판부에 전화를 걸어 채무자가 집회기일에 나가지 않고도 면책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는 질문을 했더니 “채무자가 법원에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채무자로서 기본적인 의무는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게 법원의 입장이다.최근 회생법원은 채무자에 대해 절차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실상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은 크지 않은 것 같다. 파산 재판부도 형편이 어려운 채무자를 위해 절차를 신속 종결하는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이지만,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생략할 수도 없고, 대체적으로 화가 난 상태에 있는 채권자들을 대놓고 사설 | 최충만 | 2017-12-11 10:12 [기자수첩] 예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강타임즈] 해도 해도 너무한다. 막말과 생트집, 회의 진행 방해, 쪽지예산도 모자라 좌파 예산이라는 색깔론까지 정말이지 어이가 없다.이번 정기국회 기간 중 예산안을 두고 벌어진 자유한국당의 생떼에 대한 이야기다.국회를 통과한 예산을 두고 제1야당 대표라는 작자는 '좌파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이를 막지 못했다며 사죄하기도 했다.이것이 무슨 망발인가. 공무원 증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최저임금 인상 등이 모두 사회주의 예산인가. 그럼 30조원 가까이 쏟아 부은 사대강 사업과 20조원 규모의 금액이 회수 불가능한 자원외교 예산이 그대들이 말하는 올바른 우파 예산이란 말인가?자유한국당도 새누리당 시절 아동수당 도입을 주장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찬성한 것으로 분명히 기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2-07 16:14 [한강T-지식IN] 접촉사고와 피해자의 보험사 신고 [한강타임즈] 접촉사고의 피해자인 경우, 굳이 자신의 보험사에다 보험접수를 해야 하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다.이에 대한 정답은 “사고접수를 하라”이다. 그렇다면 사고 접수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피해자가 보험접수를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백하게 가해자의 과실이 100%라는 것이 확인이 되는 경우이다. 이 때엔 자신의 보험사에 연락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이 신호 정차 중 후방추돌을 했다거나, 중앙선침범을 했다든지, 누가 보더라도 가해차량의 과실이 100%라는 것이 확인되는 경우이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개인의 입장에서는 과실 부분을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의 분쟁을 막기 위해 보험접수를 해 놓는 것이 좋다.현실적인 부분에서 새겨보더라도 상대방의 과실만 1 사설 | 이호 | 2017-12-05 09:53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은 나쁜 제도가 아니다” [한강타임즈] 파산절차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채무자들 중 몇몇은 파산절차를 진행해야 함에도, 자존심 때문에 억지로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회생과 파산 둘 다 채무자의 경제적 갱생을 돕기 위한 제도로, 채무자가 직장을 다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구별해 놓은 것뿐인데, ‘회생은 착하고, 파산은 나쁘다’는 이미지 때문에 업무 수행에 지장을 겪고 있는 것이다. 요건이 안 된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끝까지 우기는 채무자들 때문에 실무현장은 항상 시끄럽기만 하다.그러나 생각과 달리 파산은 채무자들에게 전혀 불리한 제도가 아니다. 파산을 하면 신분상 사후적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무원·전문직 등 특정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다.또 “파산하면 신 사설 | 최충만 | 2017-12-04 17:36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의 차이 [한강타임즈]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는 일견 다른 점이 없어 보이지만 피해자 등의 처벌의사가 공소제기 및 처벌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개념이다.친고죄는 다들 아시다시피 공소제기에 있어서 고소권자의 고소가 필수인 범죄를 말하는 반면,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도 수사기관이 수사를 한 후 재판을 받게 해 처벌할 수 있는 범죄지만,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표명할 경우 처벌을 하지 못하는 죄를 말한다.즉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가 없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으나, 처벌을 희망하지 아니하는 의사표시가 있거나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를 철회하였을 때에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고, 공소를 제기한 때에는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해야 하는 사설 | 백승희 | 2017-11-29 16:49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누락된 채권 해결 방법” [한강타임즈] 우여곡절 끝에 최종 면책을 받은 한 채무자는 필자와의 상담에서 “파산 신청할 때 오래된 채무가 많아 실제 채권자가 누군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권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나, 알지 못한 채권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며 개선을 요구하였다. 실무를 처리하다보면 충분히 공감 가는 내용이다.채무자들이 회생·파산 절차를 진행할 때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것이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채권자 목록을 작성할 때 채무자들은 각 채권자로부터 부채증명원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채무를 돌려막은 경우 누가 채권자인지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알더라도 채권이 양도된 경우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설 | 최충만 | 2017-11-27 10:54 [기자수첩]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도 ‘국가사무’다 [한강타임즈] 최근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적 특수성과 지역성을 살리고 주민 참여를 높여 실질적으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이루겠다는 목적이다.그러나 지방분권과 함께 오히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국가사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소방이다.현재 소방은 지방직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소방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지역 여건에 따라 소방 안전 서비스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예컨대 서울의 119구급차에는 3명이, 지방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1.7명의 구급대원이 탑승한다. 국민안전이라는 필연적인 ‘국가사무’를 권역별로 나눠 ‘지방사무’로 관리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적폐다.잘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1-22 15: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끝끝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바뀐 벌금 제도” [한강타임즈] 2018년부터 벌금 납부 제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첫째 변화는 벌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현금만 가능했다. 음주운전 등으로 적발되면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700~800만원에 달할 정도의 벌금이 나온다. 있는 사람에게야 별 거 아닐 수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특히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벌금 분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벌금을 빌려서라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차라리 (실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해주세요”라고 바라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설 | 송범석 | 2018-01-24 09:55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관할 법원” [한강타임즈] 오래전부터 서울회생법원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회생·파산 신청에 몸살을 앓고 있다. 회생·파산을 신청할 때 채무자들은 가급적이면 관할을 서울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지방에 살고 있는 채무자들도 관할을 서울로 변경하기 위해 상경할 정도라고 한다. 그럼에도 서울 회생법원은 들어온 회생·파산 신청을 전부 다 직접 처리하고 있다. 관할을 정하는 주소지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이상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는다. 채무자회생법에서 규정한 대로 예외적 사유만 없으면 형식적 요건에 대해 폭넓게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법령이 추구하는 정책적 사설 | 최충만 | 2018-01-23 10:06 [주간시황] 추격 매수를 안하는 방법 [한강타임즈] 미국 증시는 실적 기대감과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여 최근 매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특이점은 해외 증시가 미국시장과 동조하지 않고 각 국가끼리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처럼 미국 증시를 추종했더라면 코스피는 벌써 3000을 넘었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그동안 지수를 견인했던 종목들이 상승 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 3형제가 주 후반 낙폭을 키우면서 해외 사설 | 정오영 | 2018-01-21 16:22 [한강T-지식IN] 접촉사고와 가해자의 민사책임 [한강타임즈]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가해자는 어떠한 책임을 지게 될까? 가해자가 지게 되는 책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면허 정지나 면허 취소 등의 “행정책임”, 국가로부터 받게 되는 벌금이나 징역 같은 “형사책임”, 끝으로 피해 상대방에 대한 “민사책임”을 지게 된다. 이러한 책임 중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해 가지는 민사책임에 대하여 알아보자.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하여 민법 제750조상의 불법행위 책임을 지게 된다.민법 제750조는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 사설 | 이호 | 2018-01-16 10:34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관재인이 두려워요“ [한강타임즈] 개인파산 절차에서 채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절차가 파산관재인과의 상담이다. 법원은 채무자에게 파산선고를 함과 동시에 파산관재인을 선임하는데, 파산관재인은 법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에게 면책불허가 사유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다. 대부분 채무자들은 파산관재인과의 상담이 끝나고 “알지 못한 실수를 했을까봐 두렵다”는 등의 불안감을 호소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채무자의 신청에 대한 사실 여부만 확인하는 것뿐인데, 본의 아니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릴 것이라고는 파산관재인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체 파산절차 사설 | 최충만 | 2018-01-15 13:37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한강타임즈] 새해부터 국가별, 지수별, 종목별로 차별화 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미국 증시는 어닝 시즌을 맞이하여 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채권 매입 감소 검토설과 나프타 폐기 우려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미 증시는 기업 실적 낙관론이 더 크게 작용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우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들어 블랙록, JP모건 등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법인세 인하 정책이 기업 실적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미 증시는 당분간 사설 | 정오영 | 2018-01-14 14:37 [기자수첩] ‘치매’ 국가가 풀어야 할 숙제..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맞기를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자식들에게 미안하다”한파가 이어지던 지난 8일 70대 노인이 치매 증상으로 괴로워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죽는 순간에도 자신에게 짐이 되기 싫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이 느껴져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지난 10일에는 90대 치매 노인이 길가를 서성이다 길을 잃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63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비극은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마주한 상황이다.이처럼 한국이 당면한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8-01-12 18:05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고소와 무고죄 1 [한강타임즈] 최근 헐리우드 영화의 트랜드 중의 하나가 바로 만화원작의 영화화이다. 막강한 헐리우드 자본과 CG기술의 발전으로 만화 속 장면을 멋진 실사영화로 구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많은 만화 원작의 히어로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하면서 흥행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있다. 시리즈가 거듭되는 와중에도 이 영화를 상징하는 대사 하나를 말하라고 하면 영화팬들은 아마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대사를 꼽을 것이다.제가 갑자기 영화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고소에 있어서도 큰 책임이 따른다 사설 | 백승희 | 2018-01-09 17:27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면책 소명 자료” [한강타임즈]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들은 무책임한 채무자들로 인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불쌍한 사업 실패자’, ‘불우한 가정환경’,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 등 온갖 사연이 많은 채무자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도움을 주는 것이 타당하나,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이러한 경우 파산관재인은 채무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할 것을 종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원리 원칙대로 채무자들을 내칠 수도 없는 노릇이니 파산관재인의 업무만 나날이 가중 사설 | 최충만 | 2018-01-08 09:26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탄원서란?” [한강타임즈] 쟁송을 할 때 반성문과 ‘셋트’로 들어가는 서류 중에 탄원서라는 게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지인 보증서, 인우 보증서, 진정서, 사실확인서 등으로 불리고 사실 정확한 법률상 명칭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소송 당사자를 돕기 위해 써주는 양식의 서류를 탄원서라고 부르는 게 일반이다.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업무를 하다 보면 이 탄원서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받는다. 경험을 토대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본다.첫째, 탄원서가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효과가 없다고 할 순 없다. 이 말은 효과가 있을 수도, 사설 | 송범석 | 2018-01-04 10:05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과 연대보증채무” [한강타임즈] 채무자 A는 10년 전에 친한 친구를 위해 2,000만원의 연대보증을 서주었다. 그런데 주 채무자인 친구가 3년 전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 채무자 A는 2,000만원이 넘는 보증 채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채권자들이 독촉 전화만으로 부족했는지, A의 집까지 찾아오는 등 A와 그 가족들은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었다.채무자 A는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잠적했던 친구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A는 친구에게 빨리 대출금을 갚으라고 부탁했는데, 친구는 변제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2년 전 사설 | 최충만 | 2018-01-02 09:00 [기자수첩] 안철수 대표의 구의원 압력, ‘진실 or 거짓’ [한강타임즈] 최근 서울 중구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업 통과를 위해 이를 반대하고 있는 구의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터져나오면서 부터다.(본지 ‘안철수 대표 구의원 압력... 변창윤 중구의회 부의장 탈당’ 기사 참조)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주장이 터져나오자 국민의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터다.논란의 시작은 국민의당 소속 한 구의원이 안 대표와 해당 지역위원장의 압력 행사를 참지 못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하면서 불거졌다.이에 국민의당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2-29 17:40 [한강T-지식IN] 접촉사고시 사고출동 직원에게 현장진술 [한강타임즈] 접촉사고시 사고출동 현장에는 현장출동 직원, 일명 현출직원이 오게 된다. 이러한 현출 직원은 손해사정 사무원으로 보험업법 제188조상의 손해발생 사실의 확인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직원은 손해사정회사의 보조인·사무원으로 협회에 등록이 되어 있다.이 같은 직원이 나오게 되는 경우 현장출동 직원은 사고현장에 대해서 손해난 부분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그 증거를 남기며 진술 및 운전자 등을 확인하고 사고일지를 남기게 된다.그렇다면 이런 현장출동직원은 어떠한 조사를 하게 될까?첫째, 현장에 처음 방문한 현장 사설 | 이호 | 2017-12-27 11:26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과 강제집행 중지” [한강타임즈] 채무자들은 개인 파산 절차를 진행하게 되면 집안 살림살이 가재도구에 압류 들어오는 것이 가장 걱정이라고 한다.집안 살림살이의 물건까지 팔아넘기는 일련의 절차를 유체동산 강제집행이라고 한다. 유체동산 강제집행은 채무자가 살고 있는 집 내부까지 강제로 들어와 돈이 될 만한 전자제품 및 가구 등에 압류딱지를 붙이는데, 채무자와 그 가족들에게 창피함을 주고 자발적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그러나 문제는 채무자가 ‘진짜’로 재산이 없는 경우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타인이 마음대로 들어와 여 사설 | 최충만 | 2017-12-26 09:23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고소의 취소 [한강타임즈] 현대 사회의 복잡화·다변화로 인해서 사람들 사이에 많은 분쟁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순한 민사분쟁의 경우 민사재판을 통해서, 형사사건의 경우 형사소송절차를 거칠 수 있다.물론 소송절차가 진행되는 중에도 합의가 있거나, 상대방이 주장하는 법률문제를 인정함으로써 분쟁이 해결되면 민사소송의 경우 소 취하를 할 수 있으며, 형사사건 역시 고소를 취소할 수 있다.하지만 여기서 주의를 해야 할 점은 이렇게 고소를 취소한다 하더라도, 형사소송절차는 민사소송과는 다르므로, 무조건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왜나하면 고소는 원칙적으로 수사의 단서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으로서는 범죄혐의를 인지한 이상 수사를 할 의무가 있고, 고소취하는 단순히 검사에 의한 수사종결 사설 | 백승희 | 2017-12-19 11:40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개인파산과 보장재산” [한강타임즈] 채무자들이 변호사와 면담할 때 빠지지 않고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파산절차가 끝나면 저는 빈털터리가 되나요?”라는 것이다. 파산제도란 현존하는 재산 전부를 채권자들에게 내어주고 남은 채무를 탈탈 털어내는 것이라서 보장 재산은 단 한 푼도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남아있는 것 같다.개인파산제도의 취지는 온전한 사회경제 구성원으로의 복귀이다. 파산 채무자에 대해 일정한 재산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숨만 쉬어도 최소 월 100만원은 우스운 시대에 무일푼으로 출발하라는 말은 다시 빚을 지라는 말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산 제도가 성공적으로 유지되려면 최소한의 면제(기본) 재산은 보장해주고,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 사설 | 최충만 | 2017-12-18 17:00 [기고] ‘흑기사’ 신세경 메이크업 노하우 [한강타임즈] "2017년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은 '말린 장미색‘ 메이크업"유독 이번 F/W시즌은 ‘말린 장미색’이라고 불리는 여러 계열의 장미색이 유행하고 있다.가을이 접어들기가 무섭게 메이크업 색조라인들은 이들의 색으로 물들었다. 말린 장미색 컬러로 떠오른 MLBB(My Lip But Better)컬러는 오렌지빛 말린 장미, 핑크빛 말린 장미, 브라운빛 말린 장미 등 장미가 생생함을 잃기 시작하면서부터 시들어 부스러진 컬러까지 장미의 모든 생을 색으로 보여주었다.장미하면 핑크나 레드계열 만을 생각했던 기존의 관념을 뒤집은 색의 향연은 주기가 짧은 뷰티트렌드에 아직도 애정템으로 이쁨을 받고 있다.드라마 에 신세경의 메이크업을 보면 말린 장미 컬러를 잘 활용한 트 사설 | 한강타임즈 | 2017-12-13 21:06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위법성과 부당성” [한강타임즈] 민법과 형법이 각각 독자적인 영역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온 것처럼 공법 영역인 행정법 또한 학문적으로 성숙했다. 물론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진행하는 이들이 이런 법률까지 학습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러나 절실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행정법 분야의 준전문가 수준까지 학습을 하는 의뢰인들이 더러 있는데, 이런 분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게 ‘위법성’과 ‘부당성’에 대한 부분이다.이 개념은 사실 오롯이 ‘시험용’으로써 변호사 시험이나 행정사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강학상(講學上) ‘행정행위’ 및 ‘처분’과 함께 가장 먼저 외우는 법률 개념이기도 하다.일단 개념 정리부터 하자면 위법성은 “처분청이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고 부당성은 “ 사설 | 송범석 | 2017-12-12 13:23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면책을 거부한 사람들” [한강타임즈] 몇몇 파산 채무자들은 “왜 채권자집회기일에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채권자들이 무서워서 그랬다”고 말한다. 담당 재판부에 전화를 걸어 채무자가 집회기일에 나가지 않고도 면책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느냐는 질문을 했더니 “채무자가 법원에 출석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채무자로서 기본적인 의무는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게 법원의 입장이다.최근 회생법원은 채무자에 대해 절차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실상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은 크지 않은 것 같다. 파산 재판부도 형편이 어려운 채무자를 위해 절차를 신속 종결하는 것을 희망한다는 입장이지만, 법령에 규정된 절차를 생략할 수도 없고, 대체적으로 화가 난 상태에 있는 채권자들을 대놓고 사설 | 최충만 | 2017-12-11 10:12 [기자수첩] 예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강타임즈] 해도 해도 너무한다. 막말과 생트집, 회의 진행 방해, 쪽지예산도 모자라 좌파 예산이라는 색깔론까지 정말이지 어이가 없다.이번 정기국회 기간 중 예산안을 두고 벌어진 자유한국당의 생떼에 대한 이야기다.국회를 통과한 예산을 두고 제1야당 대표라는 작자는 '좌파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이를 막지 못했다며 사죄하기도 했다.이것이 무슨 망발인가. 공무원 증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최저임금 인상 등이 모두 사회주의 예산인가. 그럼 30조원 가까이 쏟아 부은 사대강 사업과 20조원 규모의 금액이 회수 불가능한 자원외교 예산이 그대들이 말하는 올바른 우파 예산이란 말인가?자유한국당도 새누리당 시절 아동수당 도입을 주장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찬성한 것으로 분명히 기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2-07 16:14 [한강T-지식IN] 접촉사고와 피해자의 보험사 신고 [한강타임즈] 접촉사고의 피해자인 경우, 굳이 자신의 보험사에다 보험접수를 해야 하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다.이에 대한 정답은 “사고접수를 하라”이다. 그렇다면 사고 접수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피해자가 보험접수를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백하게 가해자의 과실이 100%라는 것이 확인이 되는 경우이다. 이 때엔 자신의 보험사에 연락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이 신호 정차 중 후방추돌을 했다거나, 중앙선침범을 했다든지, 누가 보더라도 가해차량의 과실이 100%라는 것이 확인되는 경우이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개인의 입장에서는 과실 부분을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의 분쟁을 막기 위해 보험접수를 해 놓는 것이 좋다.현실적인 부분에서 새겨보더라도 상대방의 과실만 1 사설 | 이호 | 2017-12-05 09:53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은 나쁜 제도가 아니다” [한강타임즈] 파산절차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채무자들 중 몇몇은 파산절차를 진행해야 함에도, 자존심 때문에 억지로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회생과 파산 둘 다 채무자의 경제적 갱생을 돕기 위한 제도로, 채무자가 직장을 다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구별해 놓은 것뿐인데, ‘회생은 착하고, 파산은 나쁘다’는 이미지 때문에 업무 수행에 지장을 겪고 있는 것이다. 요건이 안 된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끝까지 우기는 채무자들 때문에 실무현장은 항상 시끄럽기만 하다.그러나 생각과 달리 파산은 채무자들에게 전혀 불리한 제도가 아니다. 파산을 하면 신분상 사후적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무원·전문직 등 특정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다.또 “파산하면 신 사설 | 최충만 | 2017-12-04 17:36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의 차이 [한강타임즈]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는 일견 다른 점이 없어 보이지만 피해자 등의 처벌의사가 공소제기 및 처벌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개념이다.친고죄는 다들 아시다시피 공소제기에 있어서 고소권자의 고소가 필수인 범죄를 말하는 반면,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도 수사기관이 수사를 한 후 재판을 받게 해 처벌할 수 있는 범죄지만,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표명할 경우 처벌을 하지 못하는 죄를 말한다.즉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가 없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으나, 처벌을 희망하지 아니하는 의사표시가 있거나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를 철회하였을 때에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고, 공소를 제기한 때에는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해야 하는 사설 | 백승희 | 2017-11-29 16:49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누락된 채권 해결 방법” [한강타임즈] 우여곡절 끝에 최종 면책을 받은 한 채무자는 필자와의 상담에서 “파산 신청할 때 오래된 채무가 많아 실제 채권자가 누군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권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나, 알지 못한 채권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며 개선을 요구하였다. 실무를 처리하다보면 충분히 공감 가는 내용이다.채무자들이 회생·파산 절차를 진행할 때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것이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채권자 목록을 작성할 때 채무자들은 각 채권자로부터 부채증명원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채무를 돌려막은 경우 누가 채권자인지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알더라도 채권이 양도된 경우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설 | 최충만 | 2017-11-27 10:54 [기자수첩]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도 ‘국가사무’다 [한강타임즈] 최근 지방분권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적 특수성과 지역성을 살리고 주민 참여를 높여 실질적으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이루겠다는 목적이다.그러나 지방분권과 함께 오히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국가사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소방이다.현재 소방은 지방직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소방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셈이다. 이는 지역 여건에 따라 소방 안전 서비스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예컨대 서울의 119구급차에는 3명이, 지방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1.7명의 구급대원이 탑승한다. 국민안전이라는 필연적인 ‘국가사무’를 권역별로 나눠 ‘지방사무’로 관리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적폐다.잘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1-2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