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2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사설 시론 한줄뉴스 말말말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선행에 대해”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시 봉사 및 기부, 방범활동 같은 선행 관련 서류를 증빙해야 하는지 의뢰인들이 묻는 때가 많다. 실제로도 필자 역시 사건 진행을 할 때에는 이러한 서류를 최대한 같이 첨부해 쟁송 진행을 하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보고자 한다.먼저 선행 관련 서류의 종류이다. 법으로 어느 서류를 넣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 부분은 일반상식선에서 생각하는 게 좋다. 첫째로 헌혈에 대한 기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헌혈을 한다는 것 자체가 타인을 위해서 건강한 자신의 몸을 공유하는 이타적인 행위로서 자리매김하기 때문이다. 헌혈기록증은 대한적십자사에 문의를 하면 기록 내역서를 송부해준다. 헌혈증 자체를 내는 게 아니라 헌혈을 한 기록을 따로 사설 | 송범석 | 2017-11-21 17:35 [기자수첩] ‘첫 수능연기’ 교육당국, 철저한 조치로 수험생·학부모 불안감 덜어주길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면서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의 눈이 교육당국을 향했다.수능을 하루 앞두고 닥친 지진 앞에 정부는 ‘수능 연기’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러한 교육당국의 수능 연기와 대입전형일정 조정은 불가피하고도 당연한 조치다. 대입전형일정의 혼선이 수험생의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강진 여파로 포항지역 시험장 일부에 균열이 생기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도저히 수능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능이 연기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1교시에 대피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수능의 생명은 형평성이다. 지진 피해가 큰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공허함과 불안감에 다른 지역 수험생들보다 심리적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20 16:54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당사자도 모르는 사기죄” [한강타임즈] 개인파산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사기죄에 휘말린 채무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만큼 아무생각 없이 개인파산 신청한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사기혐의로 유죄 판결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그런데 신기한 것은 개인파산 신청인들 대부분이 사기죄를 그저 고도의 수법으로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행위로만 본다는 것이다. 갚을 능력도 없이 돈을 빌리면 엄연히 ‘사기’에 해당되는데도 말이다.결국 이 같은 인식의 부조리는 형사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변제 능력 없는 상태에서 돈을 차용한 것은 괜찮다는 생각 때문에 채권자 독촉을 피해 바로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새 쇠고랑을 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그래서 파산 신청을 할 사설 | 최충만 | 2017-11-20 16:37 [한강T-지식IN] 증인의 확보와 사고사진의 촬영 [한강타임즈]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는 사고충격을 감내해야 한다. 아울러 향후 처리 방향, 하루일정의 변경 등을 생각해야 한다. 이때 피해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어떤 조치를 취해야 사고처리 방향이나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설명을 하고자 한다.사고가 난 경우 피해자는 첫 번째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후미추돌이나 접촉사고라고 하더라도 순간의 사고충격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와 상담한 대부분의 사고 피해자들은 하루 또는 이틀이 지난 뒤에 어깨의 저림 현상이나 척추의 저림 현상, 목주위의 손상, 허리근육의 저림 증상을 겪었다고 호소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골절이 발생했음에도 잘 모르고 하루 이틀 뒤에 병원에 가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가장 중 사설 | 이호 | 2017-11-14 14:41 [기자수첩] 진실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가수 故 김광석 씨 타살설을 비롯한 온갖 루머가 떠돌며 온 나라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관련된 모든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 났다.애초에 김광석 타살설 논란은 수사 선상에서 배제됐다. 김씨는 1996년 1월 6일 숨졌다.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된 때(2015년 7월)는 물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난 시점(2007년 12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계산해도 훨씬 이전이다. 따라서 예전 공소시효(15년)가 적용돼 2011년에 이미 시효가 끝났기 때문이다.물론 김씨의 죽음은 이미 오래 전 자살로 종결 됐고, 수사 대상 자체가 될 수 없지만, 여전히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수많은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재수사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그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13 16:41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사회적인 비난은 불필요” [한강타임즈] 개인 회생 및 파산에 대해 일반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돈을 빌려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이제 와서 빚을 못 갚겠다는 그 심보가 고약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채무자가 빚 갚을 돈은 없다면서 회생·파산 신청할 비용은 있다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 참 뻔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위 시선은 과도한 빚에 눌린 채무자들이 경제적으로 갱생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채권자들은 추심비용을 계속 지출하고, 채무자들은 빚 독촉 때문에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등 도리어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큰 지장을 준다. 채무자 능력과 형편으로 갚을 수 없는 채무는 하루라도 빨리 떨쳐버리고 정상적 경제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인데, 그 기간만 사설 | 최충만 | 2017-11-13 09:53 [기자수첩] 바른정당 탈당파의 '비겁한 변명' [한강타임즈] “비겁한 변명입니다”지난 2003년 개봉된 영화 ‘실미도’에서 배우 설경구가 안성기에게 한 대사다. 자신을 포함한 동료들의 사살 명령을 내린 안성기가 “난 군인의 의무를 다할 뿐이다”고 대답하자 지른 명대사다.당시 이 대사는 각종 개그 프로그램 등에서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상황마다 패러디 되기도 했다. 최근 뉴스를 보고 있자면 10여년 전 이같은 설경구의 대사가 자주 떠오른다.“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가겠다”, “과거 허물을 묻고 따지기에는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너무 위중하다”김무성 의원을 필두로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 등 바른정당 8명의 의원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며 내지른 변명이다.어이가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1-09 16:33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일부에 대한 고소가 가능할까? [한강타임즈] 고소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범죄 피해 사실을 수사기관에 말하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남에게 말하기 싫은 개인적이고 수치스러운 부분도 공개해야 할 때도 있다.그런 이유로 과거 강간죄가 친고죄인 시절에는 강간 피해자가 수치심 때문에 강간 사실은 숨기고, 단순히 폭행이나 협박행위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했고, 비친고죄가 된 지금도 같은 이유로 축소된 사실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또 다른 사례를 들자면, 수인의 공범 중 특정인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고, 다른 공범에 대해서는 처벌을 희망하지 않기 때문에 고소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은 폐지된 간통죄에 있어서 자신의 배우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상간자의 처벌만을 원하는 경우가 그러하 사설 | 백승희 | 2017-11-08 10:37 [기자수첩] ‘워마드 남성혐오’ 일베식 패륜문화.. 진정한 페미니즘 아냐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배우 김주혁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는 고인의 사망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물의를 일으켰다.이들이 김씨에 조롱을 퍼붓는 이유는 단 하나, 김씨가 남자이기 때문이다.워마드는 이전에도 구의역 사고 희생자나 백남기 농민 등 망자에 대한 무분별한 모독과 '여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려 한다며 촛불집회를 맹비난하고 폄훼하는 등 일반 상식에서 벗어난 시각을 수시로 드러내곤 했다.워마드에서 찬양 혹은 비판의 기준이 되는 것은 남성인지 여성인지 여부다. 정치적 견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갈수록 심각해지는 남성혐오적 행태에 당초 급진적 페미니즘에 긍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07 16:36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재산은닉과 편파변제” [한강타임즈]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많은 사건을 경험했지만, 똑같은 사례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사건마다 파산원인, 채무금액, 채권자 등 정말 다양한 사례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무자라면 누구나 다 공통적으로 빠지는 유혹이 있는데, 바로 재산은닉과 편파변제이다.실제로 채무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면 모두 재산을 은닉하거나 특정 채권자에 대한 편파변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다. 그리고 파산신청 진술서 상 재산 목록 보유 여부 란에도 ‘전부 없음’ 표시한다. 그러나 파산관재인 조사 과정에서는 이를 허투루 넘기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다 포착하는데, 재산은닉과 편파변제는 파산 면책을 판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이다.조사과정에서 채무자 재산은닉 및 편파변제 사설 | 최충만 | 2017-11-07 10:25 [기자수첩] 성매매 합법화 논쟁? 열린 성교육에 길이 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현재 한국 사회는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찬반논쟁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한국은 2004년부터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되고 시행돼 왔다. 이 법이 시행된 후 한동안은 단속이 강화되는가 싶더니 오히려 안마방, 오피스텔 등 경찰의 단속을 벗어난 사각지대에서 신·변종 성매매 업소만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초래했다.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긴 커녕 갈수록 커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성매매업 종사자들에게 세금도 걷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선 성 상품화를 공식화 한다는 우려를 들며 성매매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다.이처럼 성매매를 합법화하는 것이 옳고 그르냐를 논하기 전에 앞서 과연 우리 사회가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02 17:40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차량이 외제차라면?” [한강타임즈] “행정사님, 제 차량이 외제차인데 구제를 받을 때 불리한 것이 아닌가요?”음주운전 구제 업무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한 달에 2~3번은 듣게 된다.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빈약해, 생계가 곤란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질문이 나오는 듯싶다.실제로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행정심판에 있어서 행정심판위원회가 요구하는 서류 중에는 생계 곤란에 대한 부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들이 있다. 지방세에 대한 납부 내역서나, 기타 임대차 계약서 등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이 다 생계곤란, 채무과다에 해당이 된다고 할 수 있다.즉 부채가 많거나, 부양가족이 많고, 급여가 적다면 경제적으로 빈궁해 생계가 곤란하기 때문에 면허의 필요성이 사설 | 송범석 | 2017-10-31 13:30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 신청할 때 주의할 점” [한강타임즈] 현실적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황에 있으면 누구나 다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사람들은 채무가 재산을 초과한 상태에만 있으면 파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감당할 수 없는 채무를 지게 된 원인, 채무 변제 노력 여부, 채권자들과의 관계 등은 전혀 생각지 않고, 오로지 빚만 많으면 파산면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회생법원은 무분별한 파산신청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각 파산관재인들에게 심사기준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다. 파산신청인들이 처음부터 파산신청을 염두에 두고, 추가 대출을 강행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행태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 같은 일부 몰지각한 채무자들 때문에 정말 어려운 형편에 있는 채무자들까지 처리절차가 지연되거나 연기되는 등 애꿎은 피해가 속 사설 | 최충만 | 2017-10-30 14:23 [기고] 청소년들에게 기성세대의 진심어린 관심 필요 [한강타임즈] 인류 최초로 달을 탐사한 닐 암스트롱,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정보기술 분야의 거인 빌 게이츠, 대한민국 출신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까지 이들에겐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라는 사실 말고도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바로 모두 청소년 준거집단 활동(스카우트활동)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짐작하건데 스카우트 대원 하면 떠오르는 심지 굳고 모험심 가득한 모습들은 분명 이들의 성장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1907년 영국에서 시작된 스카우트운동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개 정회원국에서 3,200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범세계적인 청소년운동이다. 110년이라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스카우트운동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잘 사설 | 안병일 교수 | 2017-10-26 09:17 [기자수첩] 임종석 비서실장 고발은 ‘억지(抑止)’다 [한강타임즈] 익히 잘 알고 있듯 ‘억지’는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기어이 해내려는 고집을 말한다. 그러나 사실 이같은 ‘억지’는 다른 뜻도 가지고 있다.즉 공격을 통해서 일정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정치적 용어다.임종석 비서실장을 고발한 작금의 자유한국당이 딱 그렇다.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온갖 적폐청산 TF를 설치해 전(前), 전전(前前) 정권 실정을 파헤쳐 왔다.그 결과는 너무나도 참담하고 충격적이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국가 권력을 이용한 가히 숙청 수준이었다.놀라운 점은 이같은 충격적인 권력형 비리들이 연일 끊임 없이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만 해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크게 망신 주었던 ‘논두렁 시계’ 사건도 MB 국정원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0-24 18:23 [한강T-지식IN] 교통사고 가해자의 보험사 신고 [한강타임즈] 후방에서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해 후미추돌을 한 경우의 대부분은 후미차량의 운전자가 가해자인 경우이다. 이런 경우 가해자 역시 당황하는 때가 많다. 이런 맥락에서 보험사 접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험사에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평상시 사고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다.먼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 접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보험사 대표 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 대표번호로 연락을 취하여 사고접수를 하게 된다. 보험사 대표번호 연락시에 1번이 사고접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번호 연락 이후 운전자와 동승자, 사고장소와 사고가 난 경위, 피해사실 등 간단한 사고사실을 말한다. 이후 사고 접수를 받아 현장출동 직원이 출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 사설 | 이호 | 2017-10-24 11:22 [기자수첩] 성범죄 날개 달아준 SNS 약물 불법 거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른바 ‘어금니 아빠’ 사건으로 온 국민의 공분을 산 이영학은 중학생 딸의 친구인 피해자 소녀에게 졸피뎀을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매경로 및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에 쓰이는 약품으로 의료용 마약류로 구분돼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약을 끊으면 불면증·중추 신경계 부작용 등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졸피뎀 판매 광고는 SNS를 비롯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판매업자들은 남성들에게 접근해 졸피뎀을 여성 최음제라 일컬으며 구매를 부추긴다.SNS의 발달로 불법거래 경로가 다변화돼 처방전 없이 누구나 손 쉽게 졸피뎀과 같은 약물을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0-23 18:59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직업 있어도 파산신청 가능” [한강타임즈] 대부분 사람들이 직업이 있으면 개인파산 신청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들어오는 월 소득이 있으니 파산이 아닌 개인회생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산신청인들은 파산관재인과 상담할 때 모두 다 한결 같이 직장이 없다고 진술한다.의식주를 영위하려면 최소한의 소득활동은 하는 것이 당연한데, 불이익을 당할까봐 뻔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상담 도중 직장이 있는 것으로 탄로 나자 잘 다니던 직장을 진짜로 그만두는 등 웃지 못 할 상황까지 종종 발생한다.그러나 위 같은 생각은 개인회생파산제도의 대표적인 오해이다. 실제로는 직장이 있어도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월 소득이 꾸준한 직장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를 택하는 것이 맞지만, 특별한 사 사설 | 최충만 | 2017-10-23 10:02 [기고] 현대의 농업과 조선의 農者(농자) [한강타임즈] 다가오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날은 해방이후에 시행되었던 권농의 날을 농어업의 날로 개칭했다가 1996년 농업인의 날로 개칭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다.농업인의 날은 1996년에 농업이 국민경제의 기반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킴은 물론 농업과 농촌사회의 발전에 애써온 농업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식적인 기념일로 제정됐다.우리 선조들은 고대사회부터 농업이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공동체적인 농경사회를 바탕으로 한 국가를 형성하여 농업생산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가족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형적인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우리나라 사회구성의 형태는 인간생활의 기본적인 단위가 되는 가족을 비롯한 여러 구성원들이 모여 마을을 기 사설 | 안병일 교수 | 2017-10-23 09:01 [기자수첩] 외제차 몰고 해외여행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사건이 세간의 공분을 일으켰다. 이씨는 후원자들에게 받은 기부금으로 외제차를 몰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정부로부터 월 160만원 가량의 복지 지원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지며 사람들을 또 한번 경악하게 만들었다.이처럼 수급 자격이 없음에도 기초생활급여를 챙긴 사례는 이씨 외에도 무수히 많다. 보통 부정수급자들은 허술한 복지감시망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자신의 재산을 숨기고 월 100만원 안팎의 소득만 신고하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명의의 재산과 소득을 남기지 않는 차명계좌 수법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신분을 유지한 채 고급외제차, 해외여행 등 여유로운 생활을 누린다.사회적 약자를 위해 온전히 지급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0-20 15:09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친족상도례와 고소 [한강타임즈] 지난 시간에 친고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시간에는 그 중 상대적 친고죄, 특히 친족상도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기존의 전통적인 가족중심 사회에서는 혈연 간의 유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족의 결속을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겼던 만큼 그들 사이에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법에 따라서 처벌을 하기보단 내부적으로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가족 간의 재산범죄가 늘어났고, 예전 같았으면 가족 구성원끼리 자체적으로 해결했을법한 일들도 이제는 법에 따라 엄격한 처벌을 해주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이에 형법은 유교적 가족문화라는 기존의 전통적인 가치의 보호와, 범 사설 | 백승희 | 2017-10-17 13:47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도박 빚도 파산할 수 있나?” [한강타임즈] 어릴 적 어머니께서는 “땅을 파봐라. 100원짜리 하나 나오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만큼 돈 벌기 힘들다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이었는데, 어느 날 무심코 땅을 파보니 돈이 나왔다. 그것도 11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말이다. 그렇다. 그 유명한 김제 마늘밭 사건 이야기이다.마늘밭에 묻힌 110억 원의 소유자는 다름 아닌 사이버 도박 사이트 운영자였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여 110억 원이나 벌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이버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요즘 청소년들까지 사이버 도박에 쉽게 중독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문제는 도박에 빠진 사람들의 최후이다. 공익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도박의 끝은 경제적 파탄이자, 사설 | 최충만 | 2017-10-16 09:25 [기자수첩]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한강타임즈] 역대급의 긴 추석 연휴였지만 기대했던 ‘협치’는 연휴가 채 끝나기도 전에 무너졌다. 그간 불신만을 안겨준 정치권의 진심이 담긴 자성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역대 정권의 유례없는 다당제 하에서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소한의 민심은 새겨들었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감이었다.그러나 자당의 겸허한 반성은 커녕 연휴 내내 들었다는 추석 민심 수렴은 결국 문재인 정부의 13가지 실정뿐이었다.국정원 댓글과 블랙리스트, 관제 데모 의혹 등으로 대변되는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은 ‘정치보복’으로 뒤바꼈다.이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치보복대책특위’도 구성하겠다는 결론까지 이끌어 낸 것을 보면 더욱 어이가 없다.명절 연휴기간만 보더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0-12 17:06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전 무죄예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업무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2~3번은 문의 전화를 통해 ‘무죄’ 주장을 듣게 된다. 즉 자신은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대표님, 저 정말 억울합니다. 차에서 잠을 자다가 적발이 됐는데, 정말 음주운전 안 했어요. 그런데 불지 않으면 측정거부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불었지 뭡니까.”그러면 필자가 꼭 물어보는 말이 있다. “의뢰인님, 정말로 술을 드신 이후에 운전을 안 하셨습니까? 정말이에요?”의뢰인을 못 믿어서가 아니다. 의뢰인들의 ‘착각’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법을 알지 못하는 의뢰인들의 사고에는 ‘경찰에게 적발됐을 당시 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음주운전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경우가 꽤 많다. 그래서 술을 마신 상태 사설 | 송범석 | 2017-10-12 10:28 [기자수첩]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두세요’ 사회적 배려문화 절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12회 임산부의 날이었던 지난 10일 기자는 바쁜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빼곡하게 몸을 구겨 넣은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임산부 배려석엔 다른 승객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작 앉아야할 임산부들은 없고 비워져 있어야 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다른 이들의 차지였다.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옥철’ 안에서 전날 야근에 지친 회사원, 아르바이트 생 등 여러 이유로 고된 사람들이라면 임산부 배려석을 확인할 겨를도 없이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그저 몸을 맡길 곳을 찾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바쁜 시간대 때문일까? 기자는 이번엔 비교적 한산한 시간을 노려 지하철에 올라봤다. 간혹 빈 자리가 보이는 여유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0-11 16:17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끝끝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선행에 대해”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시 봉사 및 기부, 방범활동 같은 선행 관련 서류를 증빙해야 하는지 의뢰인들이 묻는 때가 많다. 실제로도 필자 역시 사건 진행을 할 때에는 이러한 서류를 최대한 같이 첨부해 쟁송 진행을 하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해보고자 한다.먼저 선행 관련 서류의 종류이다. 법으로 어느 서류를 넣어야 한다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 부분은 일반상식선에서 생각하는 게 좋다. 첫째로 헌혈에 대한 기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헌혈을 한다는 것 자체가 타인을 위해서 건강한 자신의 몸을 공유하는 이타적인 행위로서 자리매김하기 때문이다. 헌혈기록증은 대한적십자사에 문의를 하면 기록 내역서를 송부해준다. 헌혈증 자체를 내는 게 아니라 헌혈을 한 기록을 따로 사설 | 송범석 | 2017-11-21 17:35 [기자수첩] ‘첫 수능연기’ 교육당국, 철저한 조치로 수험생·학부모 불안감 덜어주길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되면서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의 눈이 교육당국을 향했다.수능을 하루 앞두고 닥친 지진 앞에 정부는 ‘수능 연기’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러한 교육당국의 수능 연기와 대입전형일정 조정은 불가피하고도 당연한 조치다. 대입전형일정의 혼선이 수험생의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강진 여파로 포항지역 시험장 일부에 균열이 생기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도저히 수능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능이 연기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1교시에 대피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수능의 생명은 형평성이다. 지진 피해가 큰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공허함과 불안감에 다른 지역 수험생들보다 심리적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20 16:54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당사자도 모르는 사기죄” [한강타임즈] 개인파산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사기죄에 휘말린 채무자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만큼 아무생각 없이 개인파산 신청한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사기혐의로 유죄 판결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그런데 신기한 것은 개인파산 신청인들 대부분이 사기죄를 그저 고도의 수법으로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행위로만 본다는 것이다. 갚을 능력도 없이 돈을 빌리면 엄연히 ‘사기’에 해당되는데도 말이다.결국 이 같은 인식의 부조리는 형사 사건으로 이어지게 된다. 변제 능력 없는 상태에서 돈을 차용한 것은 괜찮다는 생각 때문에 채권자 독촉을 피해 바로 파산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새 쇠고랑을 차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그래서 파산 신청을 할 사설 | 최충만 | 2017-11-20 16:37 [한강T-지식IN] 증인의 확보와 사고사진의 촬영 [한강타임즈] 접촉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는 사고충격을 감내해야 한다. 아울러 향후 처리 방향, 하루일정의 변경 등을 생각해야 한다. 이때 피해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어떤 조치를 취해야 사고처리 방향이나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설명을 하고자 한다.사고가 난 경우 피해자는 첫 번째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후미추돌이나 접촉사고라고 하더라도 순간의 사고충격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와 상담한 대부분의 사고 피해자들은 하루 또는 이틀이 지난 뒤에 어깨의 저림 현상이나 척추의 저림 현상, 목주위의 손상, 허리근육의 저림 증상을 겪었다고 호소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골절이 발생했음에도 잘 모르고 하루 이틀 뒤에 병원에 가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가장 중 사설 | 이호 | 2017-11-14 14:41 [기자수첩] 진실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가수 故 김광석 씨 타살설을 비롯한 온갖 루머가 떠돌며 온 나라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관련된 모든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 났다.애초에 김광석 타살설 논란은 수사 선상에서 배제됐다. 김씨는 1996년 1월 6일 숨졌다.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된 때(2015년 7월)는 물론,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가 25년으로 늘어난 시점(2007년 12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계산해도 훨씬 이전이다. 따라서 예전 공소시효(15년)가 적용돼 2011년에 이미 시효가 끝났기 때문이다.물론 김씨의 죽음은 이미 오래 전 자살로 종결 됐고, 수사 대상 자체가 될 수 없지만, 여전히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수많은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재수사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그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13 16:41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사회적인 비난은 불필요” [한강타임즈] 개인 회생 및 파산에 대해 일반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돈을 빌려 누릴 것은 다 누리고 이제 와서 빚을 못 갚겠다는 그 심보가 고약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채무자가 빚 갚을 돈은 없다면서 회생·파산 신청할 비용은 있다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 참 뻔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위 시선은 과도한 빚에 눌린 채무자들이 경제적으로 갱생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채권자들은 추심비용을 계속 지출하고, 채무자들은 빚 독촉 때문에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등 도리어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큰 지장을 준다. 채무자 능력과 형편으로 갚을 수 없는 채무는 하루라도 빨리 떨쳐버리고 정상적 경제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인데, 그 기간만 사설 | 최충만 | 2017-11-13 09:53 [기자수첩] 바른정당 탈당파의 '비겁한 변명' [한강타임즈] “비겁한 변명입니다”지난 2003년 개봉된 영화 ‘실미도’에서 배우 설경구가 안성기에게 한 대사다. 자신을 포함한 동료들의 사살 명령을 내린 안성기가 “난 군인의 의무를 다할 뿐이다”고 대답하자 지른 명대사다.당시 이 대사는 각종 개그 프로그램 등에서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상황마다 패러디 되기도 했다. 최근 뉴스를 보고 있자면 10여년 전 이같은 설경구의 대사가 자주 떠오른다.“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가겠다”, “과거 허물을 묻고 따지기에는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너무 위중하다”김무성 의원을 필두로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 등 바른정당 8명의 의원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며 내지른 변명이다.어이가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1-09 16:33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일부에 대한 고소가 가능할까? [한강타임즈] 고소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범죄 피해 사실을 수사기관에 말하는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남에게 말하기 싫은 개인적이고 수치스러운 부분도 공개해야 할 때도 있다.그런 이유로 과거 강간죄가 친고죄인 시절에는 강간 피해자가 수치심 때문에 강간 사실은 숨기고, 단순히 폭행이나 협박행위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했고, 비친고죄가 된 지금도 같은 이유로 축소된 사실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또 다른 사례를 들자면, 수인의 공범 중 특정인에 대해서만 고소를 하고, 다른 공범에 대해서는 처벌을 희망하지 않기 때문에 고소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은 폐지된 간통죄에 있어서 자신의 배우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상간자의 처벌만을 원하는 경우가 그러하 사설 | 백승희 | 2017-11-08 10:37 [기자수첩] ‘워마드 남성혐오’ 일베식 패륜문화.. 진정한 페미니즘 아냐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배우 김주혁씨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는 고인의 사망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물의를 일으켰다.이들이 김씨에 조롱을 퍼붓는 이유는 단 하나, 김씨가 남자이기 때문이다.워마드는 이전에도 구의역 사고 희생자나 백남기 농민 등 망자에 대한 무분별한 모독과 '여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려 한다며 촛불집회를 맹비난하고 폄훼하는 등 일반 상식에서 벗어난 시각을 수시로 드러내곤 했다.워마드에서 찬양 혹은 비판의 기준이 되는 것은 남성인지 여성인지 여부다. 정치적 견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갈수록 심각해지는 남성혐오적 행태에 당초 급진적 페미니즘에 긍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07 16:36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재산은닉과 편파변제” [한강타임즈]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많은 사건을 경험했지만, 똑같은 사례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사건마다 파산원인, 채무금액, 채권자 등 정말 다양한 사례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무자라면 누구나 다 공통적으로 빠지는 유혹이 있는데, 바로 재산은닉과 편파변제이다.실제로 채무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면 모두 재산을 은닉하거나 특정 채권자에 대한 편파변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다. 그리고 파산신청 진술서 상 재산 목록 보유 여부 란에도 ‘전부 없음’ 표시한다. 그러나 파산관재인 조사 과정에서는 이를 허투루 넘기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다 포착하는데, 재산은닉과 편파변제는 파산 면책을 판단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 때문이다.조사과정에서 채무자 재산은닉 및 편파변제 사설 | 최충만 | 2017-11-07 10:25 [기자수첩] 성매매 합법화 논쟁? 열린 성교육에 길이 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현재 한국 사회는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찬반논쟁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한국은 2004년부터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되고 시행돼 왔다. 이 법이 시행된 후 한동안은 단속이 강화되는가 싶더니 오히려 안마방, 오피스텔 등 경찰의 단속을 벗어난 사각지대에서 신·변종 성매매 업소만 늘어나는 풍선효과를 초래했다.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긴 커녕 갈수록 커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성매매업 종사자들에게 세금도 걷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선 성 상품화를 공식화 한다는 우려를 들며 성매매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다.이처럼 성매매를 합법화하는 것이 옳고 그르냐를 논하기 전에 앞서 과연 우리 사회가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1-02 17:40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차량이 외제차라면?” [한강타임즈] “행정사님, 제 차량이 외제차인데 구제를 받을 때 불리한 것이 아닌가요?”음주운전 구제 업무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한 달에 2~3번은 듣게 된다.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빈약해, 생계가 곤란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질문이 나오는 듯싶다.실제로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행정심판에 있어서 행정심판위원회가 요구하는 서류 중에는 생계 곤란에 대한 부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들이 있다. 지방세에 대한 납부 내역서나, 기타 임대차 계약서 등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이 다 생계곤란, 채무과다에 해당이 된다고 할 수 있다.즉 부채가 많거나, 부양가족이 많고, 급여가 적다면 경제적으로 빈궁해 생계가 곤란하기 때문에 면허의 필요성이 사설 | 송범석 | 2017-10-31 13:30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파산 신청할 때 주의할 점” [한강타임즈] 현실적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황에 있으면 누구나 다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사람들은 채무가 재산을 초과한 상태에만 있으면 파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감당할 수 없는 채무를 지게 된 원인, 채무 변제 노력 여부, 채권자들과의 관계 등은 전혀 생각지 않고, 오로지 빚만 많으면 파산면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회생법원은 무분별한 파산신청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각 파산관재인들에게 심사기준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였다. 파산신청인들이 처음부터 파산신청을 염두에 두고, 추가 대출을 강행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행태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 같은 일부 몰지각한 채무자들 때문에 정말 어려운 형편에 있는 채무자들까지 처리절차가 지연되거나 연기되는 등 애꿎은 피해가 속 사설 | 최충만 | 2017-10-30 14:23 [기고] 청소년들에게 기성세대의 진심어린 관심 필요 [한강타임즈] 인류 최초로 달을 탐사한 닐 암스트롱,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정보기술 분야의 거인 빌 게이츠, 대한민국 출신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까지 이들에겐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라는 사실 말고도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바로 모두 청소년 준거집단 활동(스카우트활동)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짐작하건데 스카우트 대원 하면 떠오르는 심지 굳고 모험심 가득한 모습들은 분명 이들의 성장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1907년 영국에서 시작된 스카우트운동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개 정회원국에서 3,200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범세계적인 청소년운동이다. 110년이라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스카우트운동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잘 사설 | 안병일 교수 | 2017-10-26 09:17 [기자수첩] 임종석 비서실장 고발은 ‘억지(抑止)’다 [한강타임즈] 익히 잘 알고 있듯 ‘억지’는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기어이 해내려는 고집을 말한다. 그러나 사실 이같은 ‘억지’는 다른 뜻도 가지고 있다.즉 공격을 통해서 일정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정치적 용어다.임종석 비서실장을 고발한 작금의 자유한국당이 딱 그렇다.그동안 정부와 여당은 온갖 적폐청산 TF를 설치해 전(前), 전전(前前) 정권 실정을 파헤쳐 왔다.그 결과는 너무나도 참담하고 충격적이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국가 권력을 이용한 가히 숙청 수준이었다.놀라운 점은 이같은 충격적인 권력형 비리들이 연일 끊임 없이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만 해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크게 망신 주었던 ‘논두렁 시계’ 사건도 MB 국정원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0-24 18:23 [한강T-지식IN] 교통사고 가해자의 보험사 신고 [한강타임즈] 후방에서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해 후미추돌을 한 경우의 대부분은 후미차량의 운전자가 가해자인 경우이다. 이런 경우 가해자 역시 당황하는 때가 많다. 이런 맥락에서 보험사 접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험사에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평상시 사고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다.먼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 접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보험사 대표 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 대표번호로 연락을 취하여 사고접수를 하게 된다. 보험사 대표번호 연락시에 1번이 사고접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번호 연락 이후 운전자와 동승자, 사고장소와 사고가 난 경위, 피해사실 등 간단한 사고사실을 말한다. 이후 사고 접수를 받아 현장출동 직원이 출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 사설 | 이호 | 2017-10-24 11:22 [기자수첩] 성범죄 날개 달아준 SNS 약물 불법 거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른바 ‘어금니 아빠’ 사건으로 온 국민의 공분을 산 이영학은 중학생 딸의 친구인 피해자 소녀에게 졸피뎀을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매경로 및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에 쓰이는 약품으로 의료용 마약류로 구분돼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약을 끊으면 불면증·중추 신경계 부작용 등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엄격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졸피뎀 판매 광고는 SNS를 비롯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판매업자들은 남성들에게 접근해 졸피뎀을 여성 최음제라 일컬으며 구매를 부추긴다.SNS의 발달로 불법거래 경로가 다변화돼 처방전 없이 누구나 손 쉽게 졸피뎀과 같은 약물을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0-23 18:59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직업 있어도 파산신청 가능” [한강타임즈] 대부분 사람들이 직업이 있으면 개인파산 신청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들어오는 월 소득이 있으니 파산이 아닌 개인회생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파산신청인들은 파산관재인과 상담할 때 모두 다 한결 같이 직장이 없다고 진술한다.의식주를 영위하려면 최소한의 소득활동은 하는 것이 당연한데, 불이익을 당할까봐 뻔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상담 도중 직장이 있는 것으로 탄로 나자 잘 다니던 직장을 진짜로 그만두는 등 웃지 못 할 상황까지 종종 발생한다.그러나 위 같은 생각은 개인회생파산제도의 대표적인 오해이다. 실제로는 직장이 있어도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월 소득이 꾸준한 직장이 있으면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를 택하는 것이 맞지만, 특별한 사 사설 | 최충만 | 2017-10-23 10:02 [기고] 현대의 농업과 조선의 農者(농자) [한강타임즈] 다가오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날은 해방이후에 시행되었던 권농의 날을 농어업의 날로 개칭했다가 1996년 농업인의 날로 개칭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다.농업인의 날은 1996년에 농업이 국민경제의 기반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킴은 물론 농업과 농촌사회의 발전에 애써온 농업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식적인 기념일로 제정됐다.우리 선조들은 고대사회부터 농업이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공동체적인 농경사회를 바탕으로 한 국가를 형성하여 농업생산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가족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형적인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우리나라 사회구성의 형태는 인간생활의 기본적인 단위가 되는 가족을 비롯한 여러 구성원들이 모여 마을을 기 사설 | 안병일 교수 | 2017-10-23 09:01 [기자수첩] 외제차 몰고 해외여행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최근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사건이 세간의 공분을 일으켰다. 이씨는 후원자들에게 받은 기부금으로 외제차를 몰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정부로부터 월 160만원 가량의 복지 지원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지며 사람들을 또 한번 경악하게 만들었다.이처럼 수급 자격이 없음에도 기초생활급여를 챙긴 사례는 이씨 외에도 무수히 많다. 보통 부정수급자들은 허술한 복지감시망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자신의 재산을 숨기고 월 100만원 안팎의 소득만 신고하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이처럼 자기명의의 재산과 소득을 남기지 않는 차명계좌 수법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신분을 유지한 채 고급외제차, 해외여행 등 여유로운 생활을 누린다.사회적 약자를 위해 온전히 지급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0-20 15:09 [한강T-지식IN] 고소장 작성 Tip - 친족상도례와 고소 [한강타임즈] 지난 시간에 친고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시간에는 그 중 상대적 친고죄, 특히 친족상도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기존의 전통적인 가족중심 사회에서는 혈연 간의 유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가족의 결속을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겼던 만큼 그들 사이에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법에 따라서 처벌을 하기보단 내부적으로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가족 간의 재산범죄가 늘어났고, 예전 같았으면 가족 구성원끼리 자체적으로 해결했을법한 일들도 이제는 법에 따라 엄격한 처벌을 해주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이에 형법은 유교적 가족문화라는 기존의 전통적인 가치의 보호와, 범 사설 | 백승희 | 2017-10-17 13:47 [한강T-지식IN] 개인회생파산 “도박 빚도 파산할 수 있나?” [한강타임즈] 어릴 적 어머니께서는 “땅을 파봐라. 100원짜리 하나 나오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만큼 돈 벌기 힘들다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이었는데, 어느 날 무심코 땅을 파보니 돈이 나왔다. 그것도 11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돈이 말이다. 그렇다. 그 유명한 김제 마늘밭 사건 이야기이다.마늘밭에 묻힌 110억 원의 소유자는 다름 아닌 사이버 도박 사이트 운영자였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여 110억 원이나 벌었다는 것은 그만큼 사이버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요즘 청소년들까지 사이버 도박에 쉽게 중독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문제는 도박에 빠진 사람들의 최후이다. 공익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도박의 끝은 경제적 파탄이자, 사설 | 최충만 | 2017-10-16 09:25 [기자수첩]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한강타임즈] 역대급의 긴 추석 연휴였지만 기대했던 ‘협치’는 연휴가 채 끝나기도 전에 무너졌다. 그간 불신만을 안겨준 정치권의 진심이 담긴 자성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역대 정권의 유례없는 다당제 하에서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소한의 민심은 새겨들었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감이었다.그러나 자당의 겸허한 반성은 커녕 연휴 내내 들었다는 추석 민심 수렴은 결국 문재인 정부의 13가지 실정뿐이었다.국정원 댓글과 블랙리스트, 관제 데모 의혹 등으로 대변되는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은 ‘정치보복’으로 뒤바꼈다.이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치보복대책특위’도 구성하겠다는 결론까지 이끌어 낸 것을 보면 더욱 어이가 없다.명절 연휴기간만 보더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 사설 | 윤종철 기자 | 2017-10-12 17:06 [한강T-지식IN]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전 무죄예요!” [한강타임즈]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업무를 하다 보면 하루에도 2~3번은 문의 전화를 통해 ‘무죄’ 주장을 듣게 된다. 즉 자신은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대표님, 저 정말 억울합니다. 차에서 잠을 자다가 적발이 됐는데, 정말 음주운전 안 했어요. 그런데 불지 않으면 측정거부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불었지 뭡니까.”그러면 필자가 꼭 물어보는 말이 있다. “의뢰인님, 정말로 술을 드신 이후에 운전을 안 하셨습니까? 정말이에요?”의뢰인을 못 믿어서가 아니다. 의뢰인들의 ‘착각’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법을 알지 못하는 의뢰인들의 사고에는 ‘경찰에게 적발됐을 당시 운전을 하지 않았으면 음주운전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 경우가 꽤 많다. 그래서 술을 마신 상태 사설 | 송범석 | 2017-10-12 10:28 [기자수첩]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두세요’ 사회적 배려문화 절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12회 임산부의 날이었던 지난 10일 기자는 바쁜 출근길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빼곡하게 몸을 구겨 넣은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임산부 배려석엔 다른 승객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작 앉아야할 임산부들은 없고 비워져 있어야 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다른 이들의 차지였다.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옥철’ 안에서 전날 야근에 지친 회사원, 아르바이트 생 등 여러 이유로 고된 사람들이라면 임산부 배려석을 확인할 겨를도 없이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그저 몸을 맡길 곳을 찾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바쁜 시간대 때문일까? 기자는 이번엔 비교적 한산한 시간을 노려 지하철에 올라봤다. 간혹 빈 자리가 보이는 여유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설 | 이지연 기자 | 2017-10-1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