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48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문화 생활정보 연극/뮤지컬 영화 공연/전시 콘서트 여행/레져 종교 문화일반 [아동 신간] 구스범스 호러특급 7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전 세계 4억 2천만 부 판매, 국내 30만 부 돌파한 인기작이 돌아왔습니다. 해리포터 다음으로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고 하네요. 7번째 에피소드입니다.아동 서적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담력이 약해 사실 이 책도 꽤 무섭게 읽었습니다. 시리즈를 아실 겁니다. 그 영화를 의미있게(?) 보셨다면 성인이라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아동 서적이라 수위 조절은 돼 있습니다. ‘처키’ 때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사실, 목각 인형에 저주 받은 영혼이 들어가서 희한한 일을 벌이고 다닌다는 설정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22 09:09 [신간] 정지천 교수의 약이 되는 음식 상식사전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주변에서 늘 먹는 채소와 과일류는 저마다 훌륭한 약용 효과를 지니고 있다. 다만 우리가 그걸 모를 뿐이다.고추를 예로 들어보자. 고추는 뱃속을 데워주고 기운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고추를 먹으면 화끈거리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그래서 뱃속이 차가워서 생기는 복통이나 구토, 설사, 이질 치료에 고추가 쓰이기도 한다. 고추는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이로써 소화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이치이다. 고추의 효능은 더 있다. 바로 향균 작용과 살충 작용이다. 비타민 C가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22 09:09 [신간] 오늘도 뻔한 말만 늘어놓고 말았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여기 2명의 사장이 있다. 거래처인 신발 회사의 기념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야기로 멘트를 남긴다.“안녕하세요. 이렇게 초대를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최근 우리 신발 회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래처로서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앞에서 잘 이끌어주시는 신발 회사 회장님과 임직원님들 그리고, 가족 일동에게 심심치 않은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곧 겨울입니다. 춥겠지만, 우리 신발 회사만큼은 봄보다 더 약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21 13:24 [신간] 인듀어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우리는 남은 힘을 어떤 타이밍에 얼마나 세게 밀어붙일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늘 우리에게 '한계'가 찾아온다. 그때마다 계속할지, 아니면 포기하고 휴식을 취할지 찰나의 고민을 하고 곧 결정한다. 대부분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한계까지 부딪힌 자신에게 위로하고 위안을 삼는다. 그러나 소수는 한계가 주는 고통을 넘어서 포기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다. 그리고 연구의 대상이다. "그는 어떻게 한계를 극복하지?"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를 안다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7 09:32 [아동 신간] 환상 해결사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요즘은 웹툰을 비롯해 소설에서도 고전 냄새가 물씬 나는 한국형 판타지를 심심치 않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십년 전만 해도 ‘이누야샤(犬夜叉)’ 같은 일본 판타지를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저런 만화가 없을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우리 정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세련미 있는 한국형 판타지가 많아서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부제를 붙이자면 정도일까요. 그러나 주인공이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아이인데다가 ‘아가씨’라는 단어도 요즘 논란이 있어서, 선뜻 그렇게 붙이자고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5 23:16 [신간] 팬베이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미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격언은 기업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돼 왔다. 기존 고객에게 신경을 쓰는 것보다 신규 고객을 1명이라도 늘리는 게 이윤을 남기는 데 더 낫다는 결론에서다. 그러나 이런 경영방식은 고성장기에 적당한 품질의 상품만 내놓으면 불티나게 팔렸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시대는 변했다. 더 이상 신규 고객이 회사를 지탱하는 동력이 되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한 지 오래다.무엇보다도 우리는 좋은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의 한가운데를 걸어가고 있다. 이를 ‘초성숙 시장’이라고 하는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5 23:16 [신간] 이 모든 것을 만든 기막힌 우연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우연’이라는 말은 ‘운’이라는 단어로 대체된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이 ‘우연’과 ‘운’이라는 절대적인 변수 앞에 한없이 작아진다. 그러나 그 작아짐은 자존감의 상실이 아니라 이 세계와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으로 번져간다. 그것이 우연의 법칙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리라.우연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서나 삶을 통제한다. 개인 일상 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매일 출퇴근을 하고 점점 늙어가면서도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지는 우연을 경험한다. 자라면서 그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계획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5 08:47 [신간] 발견의 시대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린 조카를 대신해서 밀라노 공국을 다스린 스포르차는 1494년에 공작 자리에 오른 뒤 나폴리왕 알폰소 2세와 분쟁을 벌이게 된다. 알폰소 2세는 밀라노 공국의 주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당시 스포르차에게도 동맹국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프랑스 군주 샤를 8세였다.샤를 8세는 유럽 전역에서 용병 8000명을 포함해 약 3만 명에 달하는 군대를 소집해 이탈리아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어 밀라노 공국을 통과해 나머지 이탈리아 반도로 진격했고 급기야 1495년 2월에는 나폴리 공국까지 정복해버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2 08:46 [신간] BTS Insight, 잘함과 진심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전략 없이 진출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정교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데 비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당초부터 정교한 글로벌 전략이 없었다. 게다가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 선배 가수의 후광효과도 볼 수 없었다. 거기에 회사 규모가 작아 지원이 부족했던 만큼 지상파 예능 출연 등으로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우 영리했다. 이런 불리한 점을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극복했던 것이다.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1 08:58 [아동 신간] 핑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광활한 우주를 소재로 하는 SF 영화는 주변에서 꽤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 이 시리즈에서는 가장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나 있죠. 를 읽으면서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도 흥행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의 주인공인 재이와 엄마는 사고로 뇌를 다친 동생의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전재산을 처분하고 토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납니다. 말이 우주여행이지 기약이 없습니다. 천문학적인 치료비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치료제가 있는 행성까지 여비만 준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1 08:58 [신간] 삼겹살 애가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돼지 삼겹살에 얽힌 이야기./ 21세기 애가라.”돼지 삼겹살에 무슨 슬픈 사연이 있을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시의 시작이다.대한민국 저녁 식당가 가운데 고깃집에 사람이 많이 몰린다. 주메뉴는 삼겹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을 바라보며 한 잔씩 건네는 소주에 그날의 수고를 씻어내고 마음을 다잡아 다음날을 기약한다. 이것이 삼겹살 애가의 내용인 줄 알았다.이만주 시인의 시 ‘삼겹살 애가’는 인권이 떠오를 만한 작품이다. 돼지우리에서 똥통을 치우다 똥통에 빠져 죽은 네팔 청년 이야기는 외국인 근로자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1 08:58 [신간] 항문을 조여라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우리 몸에서 항문 주변의 근육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아니 그까짓 항문 근육, 치질이나 걸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뭐가 대수냐?”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항문은 직장이 골반 밑을 뚫고 나가는 출구 역할을 한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배설물의 배출이다. 그리고 대변이 새거나 직장이 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항문괄약근이 존재한다.항문괄약근 안쪽의 1/3은 내항문괄약근이라 불리는데, 몸의 자율신경이 자동적으로 수축하게 만드는데 마치 심장처럼 알아서 움직인다. 한마디로 우리 의지대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8 09:21 [신간] 초격차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권오현 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어낸 일등공신이다. 2008년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 사업총괄 사장을 거쳐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아비스 솔루션 사업부문장에 올랐다. 그의 경영 전략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7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에 올랐다. 그가 저술한 는 어떻게 일류기업을 넘어 초일류기업이 되는지를 자세히 담고 있다.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후발 주자였다. 이미 일본 등에서 품질 좋은 반도체를 생산해 내고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8 09:21 [아동 신간] 찾았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토끼 인형이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낡고 보잘 것 없는 천으로 만든 흔하디 흔한 토끼입니다. 이름은 플로피. 원래 이 인형의 주인은 큰 사슴입니다. 주인이라기 보다는 요즘 의미로는 반려인(?)이라고 해야 겠지요. 사슴 씨는 이 토끼를 잃어버렸나 봅니다. 넥타이를 매고 나오는 그림을 보니 회사원인듯합니다. 세월이 흘렀고 인형 토끼를 더 돌볼 시간은 없었겠죠. 그래서일까요. 사슴 씨는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토끼는 큰 행운이 따릅니다. 무척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작은 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8 09:15 [신간] YouTube 유튜브 마케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유튜브 마켓팅은 따로 전문 자격이 있을 정도로 난해한 게 사실이다. 물론 알고 나면 쉽지만 그 정교함 때문에 잔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 물론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제대로 알고만 한다면 경쟁상대가 적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튜브 순방문자는 2018년 6월 기준으로 모바일에서 약 2446만 명, PC에서 1329만 명이다. 우리나라 동영상 매체 중에서는 단연 1위이다. PC와 모바일을 합하면 약 3000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 4300만 명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5 09:04 [신간]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대한 이슈는 인류사를 관통하는 문젯거리이다. 이미 인류사가 시작되었던 선사시대부터 타인에 대한 차별은 시작되었다. 인간의 뇌가 그러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집단 괴롬힘은 왜 발생하는 걸까? 뇌 과학자나 행동사회학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답을 한다.“집단 괴롭힘과 같은 사회적 배제 행위가 인간이 종으로서 존속하는 데 유리한 방법이었다.”다시 원시시대 이야기를 해보자. 인간의 뇌는 그때부터 달라진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와 맨손으로 싸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5 09:04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허수경 시인 암 투병으로 타계 [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재독시인 허수경(54)씨가 암 투병 중 3일(한국시간) 별세했다.고인은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등을 통해 외로움과 상처를 노래한 시인이다. 27년째 이국인 독일의 삶 속에서 모국어로 시를 쓰며,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적 상상력과 비옥한 여성성의 언어를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경남 진주 출신인 고인은 경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상경해 방송사 스크립터로 근무했다. 이후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하면서 시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듬해 펴낸 첫 시집 '슬픔만 문화일반 | 황인순 기자 | 2018-10-04 16:18 [신간] 제국의 품격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섬나라 영국은 유럽 대륙과 떨어져 있던 까닭에 독자적인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다. 즉 유럽 대륙을 호령했던 나라, 예를 들어 스페인이나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는 로마의 유산과 경험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지리상 동떨어진 영국의 경우에는 로마의 지배를 받긴 했으나 로마의 영향을 그대로 흡수하진 않았다. 그런 연유로 18세기 전반에 영국을 방문한 몽테스키외와 볼테르 등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영국을 ‘유럽의 다른 어떤 지역과도 닮은 점이 없는 나라’라고 하기도 했다. 그들이 파악한 영국의 가장 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4 12:57 [신간] 마흔이 되기 전에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청년 시절에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다. 보통은 이렇다. “쇠도 씹어 먹을 수 있는 나이에 모든 이에 열정을 가져야지!”하며 강요를 한다. 그러나 열정을 갖는다는 게 맞는 말일까? 아니 그보다 열정은 정말로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열정은 목표의 수단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개인 요리사였던 샘 카스는 이렇게 말한다.“서른 살 무렵 나는 식품 분야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뛰어들었다. 하지만 식품과 영양이라는 주제가 내 평생의 과업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나 자신의 건강과 사업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4 09:12 [아동 신간] 눈 - 모두가 주인공인 다섯 친구 이야기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세상 모두가 주인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삶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은 인생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냉정한 현실을 바라볼 때, 바로 그때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 심리학에선 조금 유식한 용어로 자존감이라고 부릅니다. 이 자존감이 도가 지나쳐서 자만심으로 빠지는 아이도 많지만, 반대로 자존감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더 많은 게 현실입니다.이 책 ‘눈’은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인 독특한 책입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다들 ‘자존감’이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4 09:12 [신간] 회사 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떻게 하면 보고서를 잘 작성할까?”“글짓기에는 소질이 없는데 어떻게 내 의견을 글로 표현하지?”“초등학교 이후로 일기조차 제대로 안 써봐서 글쓰기가 어려워요.”글쓰기는 현대인들의 숙제다. 써봐도 어딘가 부족하고 자신이 없어 선뜻 내놓기가 어렵다. 특히 직장인들은 보고서를 작성하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소확행(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 문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나만의 책 쓰기’를 시도해보려고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 직장인 밀착형 글쓰기인 보고서, 기획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2 10:18 [신간] 피치 못해 사업을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과거에는 그랬다. 가장이 한 명만 ‘딴짓’하지 않고 회사만 제대로 다녀도 집안 식구는 물론 친척까지도 그럭저럭 먹고 살았다. 지금은 꿈만 같은 현실이다. 아무리 벌어도 월급쟁이 인생으로는 노후 문제는 고사하고 당장 아이를 대학 보낼 학자금 마련도 어렵다. 지금은 청년이나 노년이나 남의 돈 받기가 참으로 여러운 시절이 됐다. 하고 싶어서 창업을 하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창업을 해야 하는 때다. 그 누구도 나한테 돈을 주는 사람은 없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리고 배우자와 아이들과 노부모를 봉양하려면 창업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2 10:18 [신간] 서점 여행자의 노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 “이런 곳에 아담한 서점이?”가수 요조는 제주도에서 ‘책방무사’를, 방송인 노홍철은 서울 이태원에서 ‘철든책방’을 운영한다. 규모는 작지만 책방 주인장의 마음 따라 들여놓는 서적이 독특하다. 독립책방 혹은 독립서점만의 매력이다. #. 서울의 대표적인 서점인 종로서적은 2002년 폐업했다. 종로서적은 95년이라는 역사를 안고 있어 폐업 당시 많은 이가 아쉬워했다. 2016년 12월에 종로서적이 다시 돌아왔지만, 이름만 같을 뿐 운영자가 달라, 그때 그 시절의 정서와 분위기를 아는 사람들은 반가우면서도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2 10:18 [신간] 고급 문장 수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국어는 사실 매우 정교한 언어이다. 비집고 들어가면 맞춤법이나 문장법에서 한두 개 틀리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인데, 아래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가 누구인지 알기나 해?㉡ 그가 누구인 줄 알기나 해?양자의 차이가 있을까? 이 두 문장이 뭐가 다른지 안다면 대단한 문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글을 하루 종일 작성하는 기자들조차 위 두 문장이 뭐가 다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양자는 쓰임이 다르다. 예를 든다. A, B 두 사람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1 09:31 [신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인류는 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옛날 방식은 내일이 되면 다 무너져 내리고 기술과 지식의 유통기한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더 많은 정보’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만 해봐도 이미 넘치고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통찰’이다.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정보를 이해하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분류하며, 정보의 조각을 조합해서 세상에 대한 ‘빅 픽처’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이후에는 늘 낯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1 09:3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
[아동 신간] 구스범스 호러특급 7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전 세계 4억 2천만 부 판매, 국내 30만 부 돌파한 인기작이 돌아왔습니다. 해리포터 다음으로 많이 팔린 어린이 책이라고 하네요. 7번째 에피소드입니다.아동 서적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담력이 약해 사실 이 책도 꽤 무섭게 읽었습니다. 시리즈를 아실 겁니다. 그 영화를 의미있게(?) 보셨다면 성인이라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아동 서적이라 수위 조절은 돼 있습니다. ‘처키’ 때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사실, 목각 인형에 저주 받은 영혼이 들어가서 희한한 일을 벌이고 다닌다는 설정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22 09:09 [신간] 정지천 교수의 약이 되는 음식 상식사전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주변에서 늘 먹는 채소와 과일류는 저마다 훌륭한 약용 효과를 지니고 있다. 다만 우리가 그걸 모를 뿐이다.고추를 예로 들어보자. 고추는 뱃속을 데워주고 기운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고추를 먹으면 화끈거리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그래서 뱃속이 차가워서 생기는 복통이나 구토, 설사, 이질 치료에 고추가 쓰이기도 한다. 고추는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데, 이로써 소화운동을 촉진시킬 수 있는 이치이다. 고추의 효능은 더 있다. 바로 향균 작용과 살충 작용이다. 비타민 C가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22 09:09 [신간] 오늘도 뻔한 말만 늘어놓고 말았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여기 2명의 사장이 있다. 거래처인 신발 회사의 기념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야기로 멘트를 남긴다.“안녕하세요. 이렇게 초대를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최근 우리 신발 회사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래처로서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앞에서 잘 이끌어주시는 신발 회사 회장님과 임직원님들 그리고, 가족 일동에게 심심치 않은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곧 겨울입니다. 춥겠지만, 우리 신발 회사만큼은 봄보다 더 약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21 13:24 [신간] 인듀어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우리는 남은 힘을 어떤 타이밍에 얼마나 세게 밀어붙일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늘 우리에게 '한계'가 찾아온다. 그때마다 계속할지, 아니면 포기하고 휴식을 취할지 찰나의 고민을 하고 곧 결정한다. 대부분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한계까지 부딪힌 자신에게 위로하고 위안을 삼는다. 그러나 소수는 한계가 주는 고통을 넘어서 포기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다. 그리고 연구의 대상이다. "그는 어떻게 한계를 극복하지?"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를 안다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7 09:32 [아동 신간] 환상 해결사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요즘은 웹툰을 비롯해 소설에서도 고전 냄새가 물씬 나는 한국형 판타지를 심심치 않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십년 전만 해도 ‘이누야샤(犬夜叉)’ 같은 일본 판타지를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저런 만화가 없을까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우리 정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세련미 있는 한국형 판타지가 많아서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부제를 붙이자면 정도일까요. 그러나 주인공이 초등학교 6학년 여자 아이인데다가 ‘아가씨’라는 단어도 요즘 논란이 있어서, 선뜻 그렇게 붙이자고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5 23:16 [신간] 팬베이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미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격언은 기업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돼 왔다. 기존 고객에게 신경을 쓰는 것보다 신규 고객을 1명이라도 늘리는 게 이윤을 남기는 데 더 낫다는 결론에서다. 그러나 이런 경영방식은 고성장기에 적당한 품질의 상품만 내놓으면 불티나게 팔렸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시대는 변했다. 더 이상 신규 고객이 회사를 지탱하는 동력이 되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한 지 오래다.무엇보다도 우리는 좋은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의 한가운데를 걸어가고 있다. 이를 ‘초성숙 시장’이라고 하는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5 23:16 [신간] 이 모든 것을 만든 기막힌 우연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우연’이라는 말은 ‘운’이라는 단어로 대체된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이 ‘우연’과 ‘운’이라는 절대적인 변수 앞에 한없이 작아진다. 그러나 그 작아짐은 자존감의 상실이 아니라 이 세계와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으로 번져간다. 그것이 우연의 법칙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리라.우연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서나 삶을 통제한다. 개인 일상 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매일 출퇴근을 하고 점점 늙어가면서도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지는 우연을 경험한다. 자라면서 그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계획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5 08:47 [신간] 발견의 시대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린 조카를 대신해서 밀라노 공국을 다스린 스포르차는 1494년에 공작 자리에 오른 뒤 나폴리왕 알폰소 2세와 분쟁을 벌이게 된다. 알폰소 2세는 밀라노 공국의 주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당시 스포르차에게도 동맹국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프랑스 군주 샤를 8세였다.샤를 8세는 유럽 전역에서 용병 8000명을 포함해 약 3만 명에 달하는 군대를 소집해 이탈리아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어 밀라노 공국을 통과해 나머지 이탈리아 반도로 진격했고 급기야 1495년 2월에는 나폴리 공국까지 정복해버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2 08:46 [신간] BTS Insight, 잘함과 진심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전략 없이 진출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정교한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데 비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당초부터 정교한 글로벌 전략이 없었다. 게다가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 선배 가수의 후광효과도 볼 수 없었다. 거기에 회사 규모가 작아 지원이 부족했던 만큼 지상파 예능 출연 등으로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우 영리했다. 이런 불리한 점을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극복했던 것이다.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1 08:58 [아동 신간] 핑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광활한 우주를 소재로 하는 SF 영화는 주변에서 꽤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 이 시리즈에서는 가장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나 있죠. 를 읽으면서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도 흥행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의 주인공인 재이와 엄마는 사고로 뇌를 다친 동생의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전재산을 처분하고 토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납니다. 말이 우주여행이지 기약이 없습니다. 천문학적인 치료비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치료제가 있는 행성까지 여비만 준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1 08:58 [신간] 삼겹살 애가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돼지 삼겹살에 얽힌 이야기./ 21세기 애가라.”돼지 삼겹살에 무슨 슬픈 사연이 있을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시의 시작이다.대한민국 저녁 식당가 가운데 고깃집에 사람이 많이 몰린다. 주메뉴는 삼겹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을 바라보며 한 잔씩 건네는 소주에 그날의 수고를 씻어내고 마음을 다잡아 다음날을 기약한다. 이것이 삼겹살 애가의 내용인 줄 알았다.이만주 시인의 시 ‘삼겹살 애가’는 인권이 떠오를 만한 작품이다. 돼지우리에서 똥통을 치우다 똥통에 빠져 죽은 네팔 청년 이야기는 외국인 근로자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11 08:58 [신간] 항문을 조여라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우리 몸에서 항문 주변의 근육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아니 그까짓 항문 근육, 치질이나 걸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뭐가 대수냐?”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항문은 직장이 골반 밑을 뚫고 나가는 출구 역할을 한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배설물의 배출이다. 그리고 대변이 새거나 직장이 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항문괄약근이 존재한다.항문괄약근 안쪽의 1/3은 내항문괄약근이라 불리는데, 몸의 자율신경이 자동적으로 수축하게 만드는데 마치 심장처럼 알아서 움직인다. 한마디로 우리 의지대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8 09:21 [신간] 초격차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권오현 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어낸 일등공신이다. 2008년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 사업총괄 사장을 거쳐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아비스 솔루션 사업부문장에 올랐다. 그의 경영 전략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7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에 올랐다. 그가 저술한 는 어떻게 일류기업을 넘어 초일류기업이 되는지를 자세히 담고 있다.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후발 주자였다. 이미 일본 등에서 품질 좋은 반도체를 생산해 내고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8 09:21 [아동 신간] 찾았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토끼 인형이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낡고 보잘 것 없는 천으로 만든 흔하디 흔한 토끼입니다. 이름은 플로피. 원래 이 인형의 주인은 큰 사슴입니다. 주인이라기 보다는 요즘 의미로는 반려인(?)이라고 해야 겠지요. 사슴 씨는 이 토끼를 잃어버렸나 봅니다. 넥타이를 매고 나오는 그림을 보니 회사원인듯합니다. 세월이 흘렀고 인형 토끼를 더 돌볼 시간은 없었겠죠. 그래서일까요. 사슴 씨는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토끼는 큰 행운이 따릅니다. 무척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작은 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8 09:15 [신간] YouTube 유튜브 마케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유튜브 마켓팅은 따로 전문 자격이 있을 정도로 난해한 게 사실이다. 물론 알고 나면 쉽지만 그 정교함 때문에 잔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 물론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제대로 알고만 한다면 경쟁상대가 적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튜브 순방문자는 2018년 6월 기준으로 모바일에서 약 2446만 명, PC에서 1329만 명이다. 우리나라 동영상 매체 중에서는 단연 1위이다. PC와 모바일을 합하면 약 3000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 4300만 명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5 09:04 [신간]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사람을 차별하는 것에 대한 이슈는 인류사를 관통하는 문젯거리이다. 이미 인류사가 시작되었던 선사시대부터 타인에 대한 차별은 시작되었다. 인간의 뇌가 그러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집단 괴롬힘은 왜 발생하는 걸까? 뇌 과학자나 행동사회학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답을 한다.“집단 괴롭힘과 같은 사회적 배제 행위가 인간이 종으로서 존속하는 데 유리한 방법이었다.”다시 원시시대 이야기를 해보자. 인간의 뇌는 그때부터 달라진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와 맨손으로 싸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5 09:04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허수경 시인 암 투병으로 타계 [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재독시인 허수경(54)씨가 암 투병 중 3일(한국시간) 별세했다.고인은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등을 통해 외로움과 상처를 노래한 시인이다. 27년째 이국인 독일의 삶 속에서 모국어로 시를 쓰며,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적 상상력과 비옥한 여성성의 언어를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경남 진주 출신인 고인은 경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상경해 방송사 스크립터로 근무했다. 이후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하면서 시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듬해 펴낸 첫 시집 '슬픔만 문화일반 | 황인순 기자 | 2018-10-04 16:18 [신간] 제국의 품격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섬나라 영국은 유럽 대륙과 떨어져 있던 까닭에 독자적인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다. 즉 유럽 대륙을 호령했던 나라, 예를 들어 스페인이나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는 로마의 유산과 경험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지만, 지리상 동떨어진 영국의 경우에는 로마의 지배를 받긴 했으나 로마의 영향을 그대로 흡수하진 않았다. 그런 연유로 18세기 전반에 영국을 방문한 몽테스키외와 볼테르 등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영국을 ‘유럽의 다른 어떤 지역과도 닮은 점이 없는 나라’라고 하기도 했다. 그들이 파악한 영국의 가장 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4 12:57 [신간] 마흔이 되기 전에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청년 시절에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다. 보통은 이렇다. “쇠도 씹어 먹을 수 있는 나이에 모든 이에 열정을 가져야지!”하며 강요를 한다. 그러나 열정을 갖는다는 게 맞는 말일까? 아니 그보다 열정은 정말로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열정은 목표의 수단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개인 요리사였던 샘 카스는 이렇게 말한다.“서른 살 무렵 나는 식품 분야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뛰어들었다. 하지만 식품과 영양이라는 주제가 내 평생의 과업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나 자신의 건강과 사업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4 09:12 [아동 신간] 눈 - 모두가 주인공인 다섯 친구 이야기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세상 모두가 주인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삶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은 인생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냉정한 현실을 바라볼 때, 바로 그때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 심리학에선 조금 유식한 용어로 자존감이라고 부릅니다. 이 자존감이 도가 지나쳐서 자만심으로 빠지는 아이도 많지만, 반대로 자존감이 없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더 많은 게 현실입니다.이 책 ‘눈’은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인 독특한 책입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다들 ‘자존감’이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4 09:12 [신간] 회사 다니면서 글쓰기, 잘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떻게 하면 보고서를 잘 작성할까?”“글짓기에는 소질이 없는데 어떻게 내 의견을 글로 표현하지?”“초등학교 이후로 일기조차 제대로 안 써봐서 글쓰기가 어려워요.”글쓰기는 현대인들의 숙제다. 써봐도 어딘가 부족하고 자신이 없어 선뜻 내놓기가 어렵다. 특히 직장인들은 보고서를 작성하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소확행(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 문화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나만의 책 쓰기’를 시도해보려고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 직장인 밀착형 글쓰기인 보고서, 기획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2 10:18 [신간] 피치 못해 사업을 시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과거에는 그랬다. 가장이 한 명만 ‘딴짓’하지 않고 회사만 제대로 다녀도 집안 식구는 물론 친척까지도 그럭저럭 먹고 살았다. 지금은 꿈만 같은 현실이다. 아무리 벌어도 월급쟁이 인생으로는 노후 문제는 고사하고 당장 아이를 대학 보낼 학자금 마련도 어렵다. 지금은 청년이나 노년이나 남의 돈 받기가 참으로 여러운 시절이 됐다. 하고 싶어서 창업을 하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창업을 해야 하는 때다. 그 누구도 나한테 돈을 주는 사람은 없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리고 배우자와 아이들과 노부모를 봉양하려면 창업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2 10:18 [신간] 서점 여행자의 노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 “이런 곳에 아담한 서점이?”가수 요조는 제주도에서 ‘책방무사’를, 방송인 노홍철은 서울 이태원에서 ‘철든책방’을 운영한다. 규모는 작지만 책방 주인장의 마음 따라 들여놓는 서적이 독특하다. 독립책방 혹은 독립서점만의 매력이다. #. 서울의 대표적인 서점인 종로서적은 2002년 폐업했다. 종로서적은 95년이라는 역사를 안고 있어 폐업 당시 많은 이가 아쉬워했다. 2016년 12월에 종로서적이 다시 돌아왔지만, 이름만 같을 뿐 운영자가 달라, 그때 그 시절의 정서와 분위기를 아는 사람들은 반가우면서도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2 10:18 [신간] 고급 문장 수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국어는 사실 매우 정교한 언어이다. 비집고 들어가면 맞춤법이나 문장법에서 한두 개 틀리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인데, 아래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가 누구인지 알기나 해?㉡ 그가 누구인 줄 알기나 해?양자의 차이가 있을까? 이 두 문장이 뭐가 다른지 안다면 대단한 문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글을 하루 종일 작성하는 기자들조차 위 두 문장이 뭐가 다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양자는 쓰임이 다르다. 예를 든다. A, B 두 사람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1 09:31 [신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인류는 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옛날 방식은 내일이 되면 다 무너져 내리고 기술과 지식의 유통기한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더 많은 정보’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 검색만 해봐도 이미 넘치고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통찰’이다. 이미 세상에 나와 있는 정보를 이해하고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분류하며, 정보의 조각을 조합해서 세상에 대한 ‘빅 픽처’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이후에는 늘 낯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10-01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