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2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문화 생활정보 연극/뮤지컬 영화 공연/전시 콘서트 여행/레져 종교 문화일반 [신간] 나는 오늘 책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마감 시간이 코앞인데 일보다 지저분한 책상이 눈에 띈다. 그렇지 않아도 마감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물건이 이리저리 쌓인 책상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 기분 전환과 일에 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책상 정리’를 하기로 했다. 마감에 쫓기면서도 그 와중에 책상 정리에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니, 그것도 단숨에 될 일이 아니라 두세 시간을 내야 하는데… 망했다!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많은 사람이 해야만 하는 일을 앞두고 청소, 책상 정리 등 다른 것에 흥미를 보인다. ‘다음부터 그러지 말자’라고 다짐해 보지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8 18:13 [신간] 금융의 모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1789년 조지 워싱턴이 최초로 구성한 미국 정부의 내각은 위태로운 상태였다. 다른 게 아니라 돈 때문이었다. 2018년 세계 최강의 나라로 무역 전쟁을 하고 있는 이 나라조차도 지금으로부터 몇백 년 전에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난파선 같은 위기를 맞고 있었다. 그래서 재무부가 설치됐는데,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될 사람의 어깨는 대통령만큼이나 무거운 상태였다.조지 워싱턴은 금융인인 로버트 모리스에게 이 일을 맡겼다. 모리스는 자수성가한 성공가였는데, 애국자였고 워싱턴에게는 ‘혁명의 금융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7 08:56 [신간]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영어 낱말 사운드북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 책이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이유는 편의성에 있다.8가지 주제, 128개 영어 낱말을 원어민 음성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영단어 학습 사운드북이다. 유아들이 꼭 익혀야 하는 ‘숫자’, ‘알파벳’, ‘모양’, ‘기호’ 등은 물론, 유치원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과 ‘동작’, ‘미술 시간’, ‘이야기 속 낱말’ 등 8가지 주제의 영어 낱말을 담고 있다.아이들이 살짝 그림을 누르면 카드 주제 속 단어가 원어민이 녹음한 사운드 북을 통해서 명쾌하게 울려퍼진다. 주제 카드는 총 4장이며, 아기자기한 작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6 08:44 [신간] 딥 이노베이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잠시 어려운 이야기 좀 해보자.막스 베버의 관료제는 산업혁명을 통해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직급에게 통제권을 부여하기 위해서 형성됐다. 위계 조직으로 대변되는 관료제는 우리나라의 조직문화를 관통하는 기본 조직 체계이다. 우리나라 공무원 제도가 전형적인 관료제이며 군대 또한 관료제 문화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고, 과거 대부분의 대기업도 상명하복식의 관료제로서 유지가 돼왔다. 우리나라 대부분이 이 관료제 문화에 알게 모르게 깊이 물들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관료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6 08:44 이 시대 ‘노인의 삶’ 다룬 단편영화 시사회 열려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지역 실버세대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노인 이야기’로 우리 시대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사)광주영상미디어클럽과 희망문화협동조합은 오는 7일 오후 3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대강당에서 단편영화 ‘노인 이야기’ 시사회를 진행한다.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 ‘노인 이야기’는 어느 시골에 살아가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살아 온 인생과 자녀들을 훌륭하게 길러낸 농부의 쓸쓸한 마지막을 다룬 단편영화로 25분간 상영한다.각본/감독 이정국(영화감독, 세종대학교 영화 영화 | 박해진 기자 | 2018-09-05 16:42 "선선한 저녁감성", ‘In The Jazz Midnight’ 초청 공연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저녁시간에 편안한 감성을 선사할 수 있는 곡들로 재즈이노베이션의 ‘In The Jazz Midnight’ 재즈공연이 마련된다.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재즈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친숙한 스탠다드 재즈 ‘Autumn Leaves’부터 이 시대를 사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같은 곡들까지 다양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재즈이노베이션은 기타리스트 이대인을 중심으로 여러 색깔 공연/전시 | 박해진 기자 | 2018-09-05 16:20 [신간]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주네요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렵게 전세금을 마련해 원룸을 구한 직장인 A씨.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집에서 나갈 때가 됐는데, 집주인으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내가 곗돈으로 전세금을 다 넣어서, 아직 못 받고 있으니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이후에 새로 세입자가 들어오면 받아서 줄게요. 원래 다 그렇게 하는 거야~.”정말 다 그렇게 하는 걸까? 왜 내 소중한 전세금이 아주머니들 곗돈으로 들어갔는지는 둘째 치고 만일 계주가 필리핀 여행을 간다고 했다가 안 돌아오면 전세금은 어떻게 되는 걸까. 뉴스에서 그런 사례를 봤던 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5 13:21 [신간]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초기 인류는 이웃 부족을 사냥감으로 보고 공격을 했다. 문명이 발전이 되었으나 전쟁은 늘 인류와 함께 걸었고, 함께 인류사를 만들었다. 이긴자는 진자를 노예로 삼든지 또는 시민권을 줘서 종속시켰고, 막강한 부를 거머쥐었다.오늘날은 창의력 전쟁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예전처럼 최첨단 무기도, 자본도, 전술도 아니다. 바로 인력이다. 부가가치가 지난 세기에는 최첨단 기술에 의존한 제조업에서 발생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생성이 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4 08:45 [신간] 유혹하는 고객서비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휴대폰 매장에 대한 인식을 바꾼 ‘애플스토어’는 분명 휴대폰을 파는 상점이지만, ‘영업’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휴대폰 매장처럼 무언가를 팔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경험’을 판다. 사람들은 애플스토어에서 휴대폰이나 기기를 마음껏 만져보며 경험을 한다.과연 이런 방식의 세일즈는 무슨 효용이 있을까? 할인도 없고 호객 행위도 없는 이 매장 덕에 애플은 소매 매장 단위면적당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제품이 좋으니까 팔린 거지’라고.그러나 애플스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3 08:32 [신간] 불온한 숨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나는 죽음 같은 나락으로 힘없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동안 내가 은폐해놓았던 밑바닥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듯했다. 곧 이어 깊은 우물의 표면에 감춰놓았던 내 얼굴이 비쳐 보일 것만 같았다. 아무도 보아서는 안 되었다. 나는 바닥을 짚고 온몸을 떨고 있었다. 크리스티나가 내게 던졌던 질문이 어둠 속에서 날렵하게 손을 뻗어와 내 손목을 덥석 잡았다. 마담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있나요? 죽어도 좋을 만큼 누군가를 끌어안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p43 중에서)도피하듯 돌아선 삶의 끝자락에는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3 08:32 [신간] 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 책은 고대 로마의 가장 위대한 변론가였던 ‘키케로’가 남긴 를 근거로 저술됐다. 특별하게 로마는 ‘토론’이라는 문화가 활발했던 국가였다.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 것이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서구 유럽에서는 변론술은 아주 기본적인 교양의 한 영역이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이 같은 변론술은 오늘날까지 유효하게 작용한다.즉, 상대방이 누구든지 우리는 상대방을 설득을 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이가 사탕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조르는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3 08:32 [신간] 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노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모든 전문직은 세일즈맨이다.”전문직이 넘쳐나는 시대가 도래했다. 변호사, 한의사, 의사, 세무사 등으로 대변되는 전문직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경쟁’이 필수적인 생존조건으로 따라붙고 있다. 이런 시점에 ‘영업’은 전문직의 필수 스킬일 수밖에 없다.저자는 10년차 세무사이다.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 7년간 공부를 했는데, 그 과정을 보면 눈물겹다. 가난의 굴레를 짊어진 학생 때부터 시작해, 결혼 후에도 배우자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세무사 국가고시를 준비했고, 고승덕 변호사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2 07:51 [신간] 팩트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서양 철학의 거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대가였다. 그는 강조했다. 설득은 세 가지 주된 형태를 모델로 하는데 로고스(논리), 에토스(개인의 신뢰와 성품) 그리고 파토스(감정적 연계)이다. 이 모델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세계 최초의 컨설턴트가 되는 셈이다. 놀라운 점은 이 개념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점이다. 이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면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매우 쉽다. 먼저 논리는 오늘날 데이터나 팩트, 통계를 말한다. 객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이다. 이와 함께 에토스-신뢰도는 지위나 명성을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31 08:50 [신간] 늑대의 지혜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 책의 저자는 늑대 전문가이다. 30년 전에는 변호사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는 걸 깨닫고 영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결과, 미국 와이오밍주 엘로스톤 국립공원에서 20여 년을 늑대를 관찰하며 지냈다. 이 책은 단순한 늑대의 습성에 대한 생태계 보고서가 아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늑대의 삶을 ‘철학’한다.“늑대 덕분에 나는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그래서 사람과 동물 가족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이 아니었더라면 내 꿈을 이루며 살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p285) 야생 늑대는 가족애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30 08:11 [신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복수의 매체를 넘나들며 단일하고 통합된 스토리를 전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결국 여러 매체를 사용해서 같은 주제를 전함으로써 브랜딩을 하는 것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개념 범주로 놓을 수 있다.사실 다매체를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은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유효한 광고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독일의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 도 이런 기제로 작동했다. 프로젝트는 2010년 11월 초 등장 캐릭터 중 하나인 ‘크래쉬 밴드’의 음원 공개와 함께 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30 08:11 [신간] 부자 직장인 가난한 직장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아주 특이한 사람을 제외한다면 세상 누구나 바라는 일은 ‘부자’가 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직장인들의 삶은 십수 년의 연차가 쌓여도 돈에 쫓기는 삶을 살게 된다. 아무리 돈을 모아도 아파트 전세금조차 갚지 못하는 게 대부분 직장인들의 삶이다. 그런데 중요한 교훈이 있다. 어쩌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목표가 없으면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는 말과 맥이 맞닿는다. 근로소득 외에 불노소득을 올릴 수단이 있다면 부자가 되는 길은 훨씬 더 빠르다. 그러나 이건 말처럼 쉽지가 않다. 리스크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9 08:44 [신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서유미의 소설집 는 우리 일상과 맞닿은 지극히 현실적인 서사로 이뤄져 있다. 등장인물의 면면이 오롯이 현실을 머금어서 그래서 더 슬프다. 취업준비생 자매의 생활고와 청년의 어려움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와 가출 청소년의 성장담을 그리는 , 부부관계의 위기를 담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시민의 위기와 불안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이 소설집의 주인공은 서민이다. 결혼과 출산, 양육, 실업, 노후 등 대한민국이 직면해 있는 모든 민낯을 도려내면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8 07:44 [신간]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꿈을 소유한다’와 ‘꿈을 꾼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단순히 꿈을 가지는 것은 말 그대로 꿈을 꾼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게 된다면 ‘꿈을 소유한다’고 할 수 있다. 그 꿈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꿈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꿈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자신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조차 모른다.한편으로 꿈은 빌릴 수도 있다. 꿈을 빌린다는 것은 주어진 대료 현재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시스템 내에서 고분고분하게 움직이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8 07:44 컨버전스아트 모네·르누아르 展.. 연장 확정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본다빈치가 지난 7월부터 능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네, 빛을그리다展 Ⅱ’와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을 앵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7월 7일 오픈한 모네전이 2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본다빈치뮤지엄의 컨버전스아트 전시회 관람객 수는 130만을 넘어섰다. 본다빈치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이번 9월 30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모네전을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연장, 르누아르전을 2019년 4월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본다빈치 김려원 연출가는 “컨버전스아트 전시회에 대 공연/전시 | 이지연 기자 | 2018-08-27 14:09 [신간] 일본전산의 독한 경영수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일본전산은 다 쓰러져 가는 회사를 인수 합병해 다시 회생시키는 것을 업으로 하는 독특한 회사이다. 물론 인수 합병은 회사 경영이라는 정글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지만, 일본전산의 방식은 많이 특별하다. 통상적으로는 인수를 당한 기업은 손발이 싹둑싹둑 잘려나간다. 조직은 다 물갈이가 되고, 윗선은 전부 책임을 지고 퇴사를 당하는 게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런데 일본전산은 절대로 사람을 자르거나 인원감축을 하지 않는다.대신 의식개혁을 한다. 인원감축을 하지 않고 적자 기업을 1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돌려 놓는 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7 10:15 [신간] 애덤 스미스 국부론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인간 생활에 필요한 물자와 서비스의 생산, 분배 및 소비와 연관된 학문이 경제학이다. 이 경제학의 문을 연 책은 1776년에 출간된 애덤 스미스의 이다. 이 책으로 인해서 경제학이 한 분야의 독립된 학문이 된 것이니, 그 의미는 어마어마하다.알다시피 스미스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만들 것을 주창했다. 경제적 자유방임주의의 천명이었다. 정부는 국방과 법질서의 확립, 공공사업만 책임지고 나머지는 자유로운 시장에 맡겨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유롭게 돈을 벌도록 하면 하느님의 섭리가 작동하는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7 08:07 [신간] 존 롤스 정의론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내수경기가 하강하고,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소득주도성장론에 회의론이 발생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론은 대기업의 성장으로 인한 ‘낙수 효과’ 대신, 근로자들의 소득을 인위적으로 높임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경제정책이다. 이러한 경제적 접근법은 과연 정의로운가?이 같은 측면에서 존 롤스의 주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으로 대변되는 롤스의 정의관은 강력한 평등주의적 경향에서 출발한다. 즉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그 사회에서 가장 불리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 즉 최소 수혜자의 이득을 증진시키지 않기 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7 08:07 [신간]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지식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지식은 이미 너무 많다. 인터넷만 잠깐 서칭해도 한 편의 논문 정도의 지식은 그럴 듯하게 생산할 수 있다. 지식이 저무는 시대. 이제 통찰의 시대가 도래했다.21세기는 ‘지식과잉’과 ‘무한 정보’의 시대로 대변된다.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구글링을 해서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능력은 데이터 속에 감춰진 함의를 읽어내며 닥친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지식은 상호 연계의 맥락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5 10:07 [신간] 고구려에서 배우는 경영 전략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천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천하관’이다. 고구려는 중국과 달리 독자적인 연호를 썼고, 고구려의 천하관은 고구려 왕의 존재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즉, 주몽은 천제의 아들이었으며 태양의 아들이었다. 그런 까닭에 그의 후손들을 태양의 후예가 되는데, 이런 천하관은 광개토대왕비에도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문제는 고구려의 천하관이 중국의 천하관과 충둘을 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중국도 대등한 천하관을 가지고 있었다. 예로부터 자국의 황제를 하늘의 아들(천자)이라 칭했다. 중화주의의 태초이다. 이 때문에 고구려와 한나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4 14:18 [신간] 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눈을 감는다. 하늘을 본다. 각각의 심상에 맺히는 하늘은 늘 저마다 다른 빛깔로 일렁인다. 모자 틈으로 쏟아지는 햇빛과 비행기가 남긴 새하얀 구름, 그리고 고요하게 흘러가는 밤하늘의 정적까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하늘은 보이지 않는다. 늘 우리 위에 있었으며, 늘 거기 있었고 태초부터 존재했지만 정작 우리는 잘 보지 못한다. 그 하늘은, 오직 우리가 게으를 때만 그리고 마음이 겸손해질 때에만 자신의 모습을 허락한다.이라는 이름의 이 그림책은 간결한 글과 강렬한 색감의 일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3 07:2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끝끝
[신간] 나는 오늘 책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마감 시간이 코앞인데 일보다 지저분한 책상이 눈에 띈다. 그렇지 않아도 마감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물건이 이리저리 쌓인 책상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 기분 전환과 일에 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책상 정리’를 하기로 했다. 마감에 쫓기면서도 그 와중에 책상 정리에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니, 그것도 단숨에 될 일이 아니라 두세 시간을 내야 하는데… 망했다!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많은 사람이 해야만 하는 일을 앞두고 청소, 책상 정리 등 다른 것에 흥미를 보인다. ‘다음부터 그러지 말자’라고 다짐해 보지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8 18:13 [신간] 금융의 모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1789년 조지 워싱턴이 최초로 구성한 미국 정부의 내각은 위태로운 상태였다. 다른 게 아니라 돈 때문이었다. 2018년 세계 최강의 나라로 무역 전쟁을 하고 있는 이 나라조차도 지금으로부터 몇백 년 전에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난파선 같은 위기를 맞고 있었다. 그래서 재무부가 설치됐는데,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될 사람의 어깨는 대통령만큼이나 무거운 상태였다.조지 워싱턴은 금융인인 로버트 모리스에게 이 일을 맡겼다. 모리스는 자수성가한 성공가였는데, 애국자였고 워싱턴에게는 ‘혁명의 금융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7 08:56 [신간]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영어 낱말 사운드북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 책이 유치원에서 꼭 필요한 이유는 편의성에 있다.8가지 주제, 128개 영어 낱말을 원어민 음성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영단어 학습 사운드북이다. 유아들이 꼭 익혀야 하는 ‘숫자’, ‘알파벳’, ‘모양’, ‘기호’ 등은 물론, 유치원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과 ‘동작’, ‘미술 시간’, ‘이야기 속 낱말’ 등 8가지 주제의 영어 낱말을 담고 있다.아이들이 살짝 그림을 누르면 카드 주제 속 단어가 원어민이 녹음한 사운드 북을 통해서 명쾌하게 울려퍼진다. 주제 카드는 총 4장이며, 아기자기한 작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6 08:44 [신간] 딥 이노베이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잠시 어려운 이야기 좀 해보자.막스 베버의 관료제는 산업혁명을 통해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서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직급에게 통제권을 부여하기 위해서 형성됐다. 위계 조직으로 대변되는 관료제는 우리나라의 조직문화를 관통하는 기본 조직 체계이다. 우리나라 공무원 제도가 전형적인 관료제이며 군대 또한 관료제 문화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고, 과거 대부분의 대기업도 상명하복식의 관료제로서 유지가 돼왔다. 우리나라 대부분이 이 관료제 문화에 알게 모르게 깊이 물들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관료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6 08:44 이 시대 ‘노인의 삶’ 다룬 단편영화 시사회 열려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지역 실버세대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노인 이야기’로 우리 시대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사)광주영상미디어클럽과 희망문화협동조합은 오는 7일 오후 3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대강당에서 단편영화 ‘노인 이야기’ 시사회를 진행한다.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생활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 ‘노인 이야기’는 어느 시골에 살아가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살아 온 인생과 자녀들을 훌륭하게 길러낸 농부의 쓸쓸한 마지막을 다룬 단편영화로 25분간 상영한다.각본/감독 이정국(영화감독, 세종대학교 영화 영화 | 박해진 기자 | 2018-09-05 16:42 "선선한 저녁감성", ‘In The Jazz Midnight’ 초청 공연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저녁시간에 편안한 감성을 선사할 수 있는 곡들로 재즈이노베이션의 ‘In The Jazz Midnight’ 재즈공연이 마련된다.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재즈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친숙한 스탠다드 재즈 ‘Autumn Leaves’부터 이 시대를 사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같은 곡들까지 다양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재즈이노베이션은 기타리스트 이대인을 중심으로 여러 색깔 공연/전시 | 박해진 기자 | 2018-09-05 16:20 [신간]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주네요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어렵게 전세금을 마련해 원룸을 구한 직장인 A씨.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집에서 나갈 때가 됐는데, 집주인으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내가 곗돈으로 전세금을 다 넣어서, 아직 못 받고 있으니까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이후에 새로 세입자가 들어오면 받아서 줄게요. 원래 다 그렇게 하는 거야~.”정말 다 그렇게 하는 걸까? 왜 내 소중한 전세금이 아주머니들 곗돈으로 들어갔는지는 둘째 치고 만일 계주가 필리핀 여행을 간다고 했다가 안 돌아오면 전세금은 어떻게 되는 걸까. 뉴스에서 그런 사례를 봤던 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5 13:21 [신간] 실리콘밸리를 그리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초기 인류는 이웃 부족을 사냥감으로 보고 공격을 했다. 문명이 발전이 되었으나 전쟁은 늘 인류와 함께 걸었고, 함께 인류사를 만들었다. 이긴자는 진자를 노예로 삼든지 또는 시민권을 줘서 종속시켰고, 막강한 부를 거머쥐었다.오늘날은 창의력 전쟁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기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예전처럼 최첨단 무기도, 자본도, 전술도 아니다. 바로 인력이다. 부가가치가 지난 세기에는 최첨단 기술에 의존한 제조업에서 발생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생성이 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4 08:45 [신간] 유혹하는 고객서비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휴대폰 매장에 대한 인식을 바꾼 ‘애플스토어’는 분명 휴대폰을 파는 상점이지만, ‘영업’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휴대폰 매장처럼 무언가를 팔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경험’을 판다. 사람들은 애플스토어에서 휴대폰이나 기기를 마음껏 만져보며 경험을 한다.과연 이런 방식의 세일즈는 무슨 효용이 있을까? 할인도 없고 호객 행위도 없는 이 매장 덕에 애플은 소매 매장 단위면적당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제품이 좋으니까 팔린 거지’라고.그러나 애플스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3 08:32 [신간] 불온한 숨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나는 죽음 같은 나락으로 힘없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동안 내가 은폐해놓았던 밑바닥으로 한없이 추락하는 듯했다. 곧 이어 깊은 우물의 표면에 감춰놓았던 내 얼굴이 비쳐 보일 것만 같았다. 아무도 보아서는 안 되었다. 나는 바닥을 짚고 온몸을 떨고 있었다. 크리스티나가 내게 던졌던 질문이 어둠 속에서 날렵하게 손을 뻗어와 내 손목을 덥석 잡았다. 마담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있나요? 죽어도 좋을 만큼 누군가를 끌어안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p43 중에서)도피하듯 돌아선 삶의 끝자락에는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3 08:32 [신간] 인생의 8할은 설득이다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 책은 고대 로마의 가장 위대한 변론가였던 ‘키케로’가 남긴 를 근거로 저술됐다. 특별하게 로마는 ‘토론’이라는 문화가 활발했던 국가였다.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 것이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서구 유럽에서는 변론술은 아주 기본적인 교양의 한 영역이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이 같은 변론술은 오늘날까지 유효하게 작용한다.즉, 상대방이 누구든지 우리는 상대방을 설득을 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이가 사탕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조르는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3 08:32 [신간] 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노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모든 전문직은 세일즈맨이다.”전문직이 넘쳐나는 시대가 도래했다. 변호사, 한의사, 의사, 세무사 등으로 대변되는 전문직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서 ‘경쟁’이 필수적인 생존조건으로 따라붙고 있다. 이런 시점에 ‘영업’은 전문직의 필수 스킬일 수밖에 없다.저자는 10년차 세무사이다. 세무사가 되기 위해서 7년간 공부를 했는데, 그 과정을 보면 눈물겹다. 가난의 굴레를 짊어진 학생 때부터 시작해, 결혼 후에도 배우자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세무사 국가고시를 준비했고, 고승덕 변호사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9-02 07:51 [신간] 팩트보다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서양 철학의 거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대가였다. 그는 강조했다. 설득은 세 가지 주된 형태를 모델로 하는데 로고스(논리), 에토스(개인의 신뢰와 성품) 그리고 파토스(감정적 연계)이다. 이 모델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세계 최초의 컨설턴트가 되는 셈이다. 놀라운 점은 이 개념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점이다. 이 모델을 제대로 활용하면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매우 쉽다. 먼저 논리는 오늘날 데이터나 팩트, 통계를 말한다. 객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이다. 이와 함께 에토스-신뢰도는 지위나 명성을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31 08:50 [신간] 늑대의 지혜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이 책의 저자는 늑대 전문가이다. 30년 전에는 변호사였으나 적성에 맞지 않는 걸 깨닫고 영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결과, 미국 와이오밍주 엘로스톤 국립공원에서 20여 년을 늑대를 관찰하며 지냈다. 이 책은 단순한 늑대의 습성에 대한 생태계 보고서가 아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늑대의 삶을 ‘철학’한다.“늑대 덕분에 나는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그래서 사람과 동물 가족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이 아니었더라면 내 꿈을 이루며 살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p285) 야생 늑대는 가족애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30 08:11 [신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복수의 매체를 넘나들며 단일하고 통합된 스토리를 전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결국 여러 매체를 사용해서 같은 주제를 전함으로써 브랜딩을 하는 것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개념 범주로 놓을 수 있다.사실 다매체를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은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유효한 광고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독일의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 도 이런 기제로 작동했다. 프로젝트는 2010년 11월 초 등장 캐릭터 중 하나인 ‘크래쉬 밴드’의 음원 공개와 함께 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30 08:11 [신간] 부자 직장인 가난한 직장인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아주 특이한 사람을 제외한다면 세상 누구나 바라는 일은 ‘부자’가 되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직장인들의 삶은 십수 년의 연차가 쌓여도 돈에 쫓기는 삶을 살게 된다. 아무리 돈을 모아도 아파트 전세금조차 갚지 못하는 게 대부분 직장인들의 삶이다. 그런데 중요한 교훈이 있다. 어쩌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목표가 없으면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는 말과 맥이 맞닿는다. 근로소득 외에 불노소득을 올릴 수단이 있다면 부자가 되는 길은 훨씬 더 빠르다. 그러나 이건 말처럼 쉽지가 않다. 리스크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9 08:44 [신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서유미의 소설집 는 우리 일상과 맞닿은 지극히 현실적인 서사로 이뤄져 있다. 등장인물의 면면이 오롯이 현실을 머금어서 그래서 더 슬프다. 취업준비생 자매의 생활고와 청년의 어려움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와 가출 청소년의 성장담을 그리는 , 부부관계의 위기를 담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시민의 위기와 불안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이 소설집의 주인공은 서민이다. 결혼과 출산, 양육, 실업, 노후 등 대한민국이 직면해 있는 모든 민낯을 도려내면서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8 07:44 [신간]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꿈을 소유한다’와 ‘꿈을 꾼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단순히 꿈을 가지는 것은 말 그대로 꿈을 꾼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을 하게 된다면 ‘꿈을 소유한다’고 할 수 있다. 그 꿈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꿈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꿈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자신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조차 모른다.한편으로 꿈은 빌릴 수도 있다. 꿈을 빌린다는 것은 주어진 대료 현재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시스템 내에서 고분고분하게 움직이며,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8 07:44 컨버전스아트 모네·르누아르 展.. 연장 확정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본다빈치가 지난 7월부터 능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네, 빛을그리다展 Ⅱ’와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을 앵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7월 7일 오픈한 모네전이 2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본다빈치뮤지엄의 컨버전스아트 전시회 관람객 수는 130만을 넘어섰다. 본다빈치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이번 9월 30일로 종료 예정이었던 모네전을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연장, 르누아르전을 2019년 4월 2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본다빈치 김려원 연출가는 “컨버전스아트 전시회에 대 공연/전시 | 이지연 기자 | 2018-08-27 14:09 [신간] 일본전산의 독한 경영수업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일본전산은 다 쓰러져 가는 회사를 인수 합병해 다시 회생시키는 것을 업으로 하는 독특한 회사이다. 물론 인수 합병은 회사 경영이라는 정글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지만, 일본전산의 방식은 많이 특별하다. 통상적으로는 인수를 당한 기업은 손발이 싹둑싹둑 잘려나간다. 조직은 다 물갈이가 되고, 윗선은 전부 책임을 지고 퇴사를 당하는 게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런데 일본전산은 절대로 사람을 자르거나 인원감축을 하지 않는다.대신 의식개혁을 한다. 인원감축을 하지 않고 적자 기업을 1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돌려 놓는 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7 10:15 [신간] 애덤 스미스 국부론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인간 생활에 필요한 물자와 서비스의 생산, 분배 및 소비와 연관된 학문이 경제학이다. 이 경제학의 문을 연 책은 1776년에 출간된 애덤 스미스의 이다. 이 책으로 인해서 경제학이 한 분야의 독립된 학문이 된 것이니, 그 의미는 어마어마하다.알다시피 스미스는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만들 것을 주창했다. 경제적 자유방임주의의 천명이었다. 정부는 국방과 법질서의 확립, 공공사업만 책임지고 나머지는 자유로운 시장에 맡겨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좇아 자유롭게 돈을 벌도록 하면 하느님의 섭리가 작동하는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7 08:07 [신간] 존 롤스 정의론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내수경기가 하강하고,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소득주도성장론에 회의론이 발생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론은 대기업의 성장으로 인한 ‘낙수 효과’ 대신, 근로자들의 소득을 인위적으로 높임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경제정책이다. 이러한 경제적 접근법은 과연 정의로운가?이 같은 측면에서 존 롤스의 주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으로 대변되는 롤스의 정의관은 강력한 평등주의적 경향에서 출발한다. 즉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그 사회에서 가장 불리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 즉 최소 수혜자의 이득을 증진시키지 않기 때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7 08:07 [신간]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지식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지식은 이미 너무 많다. 인터넷만 잠깐 서칭해도 한 편의 논문 정도의 지식은 그럴 듯하게 생산할 수 있다. 지식이 저무는 시대. 이제 통찰의 시대가 도래했다.21세기는 ‘지식과잉’과 ‘무한 정보’의 시대로 대변된다.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구글링을 해서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능력은 데이터 속에 감춰진 함의를 읽어내며 닥친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지식은 상호 연계의 맥락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5 10:07 [신간] 고구려에서 배우는 경영 전략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천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천하관’이다. 고구려는 중국과 달리 독자적인 연호를 썼고, 고구려의 천하관은 고구려 왕의 존재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즉, 주몽은 천제의 아들이었으며 태양의 아들이었다. 그런 까닭에 그의 후손들을 태양의 후예가 되는데, 이런 천하관은 광개토대왕비에도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문제는 고구려의 천하관이 중국의 천하관과 충둘을 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중국도 대등한 천하관을 가지고 있었다. 예로부터 자국의 황제를 하늘의 아들(천자)이라 칭했다. 중화주의의 태초이다. 이 때문에 고구려와 한나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4 14:18 [신간] 게으를 때 보이는 세상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눈을 감는다. 하늘을 본다. 각각의 심상에 맺히는 하늘은 늘 저마다 다른 빛깔로 일렁인다. 모자 틈으로 쏟아지는 햇빛과 비행기가 남긴 새하얀 구름, 그리고 고요하게 흘러가는 밤하늘의 정적까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하늘은 보이지 않는다. 늘 우리 위에 있었으며, 늘 거기 있었고 태초부터 존재했지만 정작 우리는 잘 보지 못한다. 그 하늘은, 오직 우리가 게으를 때만 그리고 마음이 겸손해질 때에만 자신의 모습을 허락한다.이라는 이름의 이 그림책은 간결한 글과 강렬한 색감의 일 문화일반 | 송범석 기자 | 2018-08-23 07:20